07 IELTS 코스 소개

안녕하세요, 요즘 오락가락하는 뉴질랜드의 날씨를 몸소 느끼고 있는 생생리포터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아주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에는 Dominion Language School에서의 학원 첫날 및 IELTS 과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과 특이한 점이 있다면, 처음부터 일반영어과정을 신청하지 않고 IELTS 12주 코스와 TESOL 4주 코스를 바로 신청 했었는데요. 학원입장에서는 두 코스가 모두 하루하루가 중요한 코스라 학원첫날부터 저는 바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학원에서 보내온 테스트지를 통해, 미리 레벨테스트를 한국에서 받고 코스입학을 허락받았습니다.

▲ IELTS 수업 장면 

그래서 첫날 저는 안내데스크에 제 보험증서와 비자 등을 제출한 후 바로 교실로 투입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받지 못해 학원 화장실 및 부엌사용을 반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사용하였다는... 그래도 나중에 쉬는 시간에 Ann선생님께서 따로 짧게나마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셨습니다.

▲ IELTS 교재 

사실 저는 한국에서부터 아카데믹한 영어를 접하고 싶은 생각에 유학원에 상담을 했었고, 그리고 IELTS 코스를 추천해주셔서 이번에 듣게 되었는 데요~ 저는 사실 IELTS 점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설렁설렁 재미삼아 들어야지 했다가 첫날에 그 마음을 바로 접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시험 대비반이기 때문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 모두가 공부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거의 모든 친구들이 (사실 저를 제외하고 모두다) 영어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IELTS를 공부하는 친구들이였고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반에 들어갈 수 있는 레벨도 정해놓고 엄격하게 숙제와 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복습과 숙제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6주를 보냈습니다.

▲ IELTS Speaking 시험지 및 채점표 

▲ IELTS Listening & Reading 실전연습

그래도 그렇게 바쁜 코스를 보낸 만큼 제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는데요, 특히 스피킹과 라이팅이 많이 늘었습니다. 스피킹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채점자가 듣기에 논리적으로 들리는 지에 대한 구조와 문법 활용, 표현을 중심으로 학습한 후, 짝끼리 실전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연습을 많이 하도록 합니다. 이때 친구가 쓰는 표현을 유심히 들었다가 다음에 제가 활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저의 말을 듣고 있는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생각해서 말하고 미리 준비까지 해가게 되더라구요.

▲ IELTS Writing 첨삭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라이팅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미리 쓰기 전에 유용한 표현과 라이팅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시간을 재서 쓰고 나면 모두 선생님들께서 첨삭을 해주십니다. 첨삭한 것을 받아보면 제가 계속해서 실수를 하게 되는 것들이 눈에 쉽게 보여서 다음 라이팅때에 고치려고 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 IELTS 마지막날 - 오전

▲ IELTS 마지막날 - 점심

또 IELTS 마지막 6주째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실시하게 되고 이것을 통해서 6주 동안의 progress와 각자의 약점, 강점을 적어놓은 개인 성적표 같은 리포트를 주십니다. 그리고 코스 마지막 날에는 우리나라 책거리 같은 개념으로 오전에는 함께 영화시청을, 점심에는 간소한 파티를 합니다~! 저희반 친구들은 함께 핫도그 재료를 사와서 핫도그를 해먹었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IELTS 코스가 General 코스보다 힘이 들지만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강추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