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돈, 파운드

오늘은 영국 돈 파운드에 대해 적어볼께요. 유럽 대부분의 나라는 유로를 사용하지만 영국은 '파운드(£)'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영국을 올 때엔 파운드로 꼭 환전을 해와야 해요. 

[지폐]

지폐는 £5, £10, £20, £50 이렇게 네 종류권으로 나뉘어 사용됩니다. 영국 파운드 지폐 전면엔 엘리자베스2세의 초상화가 그려져있습니다. (£50지폐는 없어서 못 찍었네요ㅠㅠ)

그리고 각 뒷면엔

£5 - 윈스턴 처칠

£10 - 현 제인오스틴 (왼)

        전-찰스 다윈 (오)

£20 - 아담스미스

£50 - 메투볼튼과 제임스와트 

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작년에 £5권을 시작으로 파운드 지폐들이 신권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5 지폐는 '폴리머(Polymer)'라고 하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인 복합화합물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찢어지지도 젖지도 않아서 위생적이고 가장 중요한건 위조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새로운 £10권이 유통되기 시작했어요. 뒷면에 찰스 다윈의 초상화가 그려진게 전 지폐고 제인 오스틴의 초상화가 있는 지폐가 신권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폴리머 제질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새 10파운드 지폐가 유통되기 시작하면 구권과 함께 혼용되다가 2018년 봄, 이제 옛날 10파운드 지폐는 사용되지 않고 새 지폐만 법적 화폐로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5, £10파운드의 작은 단위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20, £50의 큰 단위의 지폐는 종이 재질로 제작되고 있급니다.

!! 20파운드 새지폐,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게 될 거라고 해요. 새로운 20파운드 지폐의 모델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화가, 터너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유통 된다고 합니다.

[동전]

동전은 총 8가지의 단위로 구성되어있어요. 동전이 많아 헷갈리기가 쉬워요. 가끔 거스름돈을 확인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영국은 £1, £2파운드도 동전이라 큰 돈이 나가는 거라 잘 확인해야 합니다. 

£1,2를 제외하고 작은 동전들의 단위는 Penny(p)에요. 단수인'1'만  Penny라고 하고 2부턴 복수형으로 Pence라고 합니다. 전 처음엔 페니와 펜스도 다른 단위인가 헷갈렸는데, 같은 동전 단위랍니다. 마트에 같은 곳에 가면 가격이 1파운드가 안되는 상품들은 £0.8 같이 파운드로 쓰기보단 80p 처럼 적어 놓는데요. 1p는 £0.01, 10p는 £0.1로 생각 하시면 돼요.

1,2펜스는 구리색, 5, 10, 20, 50펜스들은 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동전도 지폐와 마찬가지로 앞면엔 모두 동일하게 엘리자베스 2세의 그림이 새겨져 있어요. 

뒷면은

1p - 왕관이 쓰여진, 사슬이 있는 내리닫이 격자문

2p - 웨일즈 왕자의 배지

5p - 스코틀랜드의 배지

10p - 잉글랜드 문장 벼슬장식 부분, 왕관을 쓰고, 오른발을 들고 왼쪽을 향해 걸으며 정면을 보고 있는 사자

20p - 잉글랜드의 배지, 왕관을 쓴 이중 장미

50p -  영국을 여신으로 표현한 브리타니아의 앉은 모습

£1, £2 - 1,2파운드의 뒷면은 모두 다른 그림들입니다. 주기마다 파운드를 발행하는데 매번 다르게 영국 역사 내의 중대한 사건, 영국의 중요 문화재, 영국 대표 문양, 영국 대표 건축물 등 영국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들을 파운드 뒷면에 새겨 발행하여 뒷면의 문양의 종류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1도 올해 3월 말 부터 새로운 동전으로 발행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 1파운드는 원형에 골드색이였는데 새 1파운드는 12각형으로 되어있고 겉테두리는 금색 안엔 은색형태로 바뀌었어요. 지금도 구,신 동전 같이 사용중이지만 얼마전부터 버스정류장에 이제 곧 구 동전은 사용 못한다고 안내가 뜨더라구요. 구동전 가지고 있다면 그거부터 사용하거나 미처 사용하지 못했으면 은행가서 바꿔야 해요. 

지폐는 구분이 쉽지만 동전의 구분이 어려울 텐데 꼼꼼히 확인해서 손해보는 일 없으시길 바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