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사는동안 사용 할 돈을 다 들고오진 않잖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만들어온 카드로 필요할 때마다 출금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계좌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 은행의 ATM이나 사용해도 됩니다. 

영국에는 은행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브라이튼 노스스트릿에 웬만한 영국은행들이 쭈욱 있습니다.

사용해본 은행은 세인즈버리, 로이드, 산탄더 등등등...인데 세인즈버리와 로이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산탄더은행은 정말 두번다신 사용 안할거라고 다짐했는데 그 후기는 다음편에 남기도록 할께요.

돈은 한국 환율 기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한국시간 오전12시, 영국시간 오후 3시(썸머타임 미적용) 에 매번 환율이 바뀝니다. 적은돈은 얼마차이 안나지만 집값 같이 큰 액수를 뽑을 때에는 환율 좀 내려갔을 때 뽑는게 좋아요. 얼마 전부터 1500대 이상으로 환율이 조금 오르긴 했어요. 1490원에서 1530원대 혹은 그 이상으로 환율이 왔다갔다 하니 내려갔을 때 미리미리 많이 뽑아두세요.

ATM기계 사용방법

1. 카드를 입구에 넣습니다.
   
2. 사용할 언어가 나오는데 다 유럽권 언어이기 때문에 English로 눌러줍니다.
   
3. 카드 비밀번호를 눌르고 초록버튼(O)을 눌러주세요.  *한국처럼 잘 보호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꼭 손으로 가리고 눌러주세요. 몰카 같은게 달려있어서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해요.
   
4. 필요한 업무를 눌러주세요. 현금인출은 cash with receipt(돈과 영수증) or cash without receipt(cash only / 영수증 없이 돈만)둘중에 눌러주면 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때문에 영수증을 받는게 좋아요.
   
5. 금액 선택을 해줍니다. 원하는 금액이 보기에 없거나 큰 단위이면 other을 눌러서 원하는 금액을 입력해주세요. (로이드 은행같은 경우 한번에 600까지 가능해요.)
6. 기다리면 카드, 돈, 영수증 차례로 주니 확인하고 받으면 끝- 입니다. 누가 훔쳐갈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가리고, 빨리 가방에 넣으세요!

만약, 인출할 카드의 통장에 돈이 부족해 다른 통장에서 이체 후 출금을 한다면, 이체 후 1-2시간이 지나야 인출을 할 수 있어요. 보이스 피싱을 막으려고 그렇게 해놓은거라 이체 후 바로는 안뽑히더라구요.

이렇게 뜨면 아직 돈이 넘어오지 않은거니 1-2시간 후에 다시 뽑으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