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죠! 해서 어디를 가도 해변이 펼쳐져 있답니다. 

이 날은 주말인데 자습실에서 공부만 할 수 없어서 필리핀 Public Beach를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리조트나 호텔이 밀집해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아닌 

국가에서 관리하는? 혹은 공용으로 관리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곳은 같이 생활하던 일본인 친구가 찾아주었는데, 이름은 바뇨비치로 스페인어 이름을 쓰고 있었어요. 

한 때 스페인에게 점령당했던 때의 잔재가 이름으로 남아있었어요. 

바뇨비치에 처음 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주말이였고, 막탄 섬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죠.

바뇨비치 입장료는 그룹으로 냈었는데, 확실히 저렴한 편이였고, 

방갈로 같은 것도 있었지만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퍼블릭비치여서 그랬는지 확실히 외국인은 저희 무리 뿐이였거든요ㅎㅎㅎ

해변을 서성이고 있었는데, 한 필리핀 아주머니 분께서 자신들의 넓은 자리를 내어주셨고, 

그 곳에서 있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뿐만 아니라 콜라나 고기 음식도 내어주셨죠.

친구들도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 덕분에 신나게 놀 수 있었고, 

아이들도 외국인이 신기했는지 같이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았어요. 

필리핀 아이들은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바다 물은 확실히 맑고 깨끗했어요. 

해변 주변이 야자수로 둘러져 있어서 그런지 더욱 트로피컬한 분위기가 살더라고요!

아, 한가지 더 필리핀의 구름은 환상적이예요. 

구름과 노을만큼은 정말 이런 풍경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예쁘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몰은 지겹다 싶을 때, 

주말인데 날이 너무 좋아 아쉬울 때, 필리핀 Public Beach에서 한 번 놀아보셔도 좋을 듯 해요!! 

몰이나 시티 안에서 쓸 수 있는 생활영어만큼 낯선 사람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해요~ㅎㅎ 

필리핀의 한적하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으시다면 퍼블릭 비치 추천드립니다!!

바다취향이 아니시라면 하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요.

학원이랑 가까운 곳에 산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란타우부사이(레스토랑), 탑스(야경구경), 폭포, 레아신전등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보통 택시 운전사들이 이곳에 간다고 하면, 2배나 300이상의 가격을 부르곤 하는데요.

적당한 가격선은 미터기 가격의 +100~150 정도니까 적절히 책정해서 타고 가시길 바라요.

아 참고로 란타우 부사이에서 저녁을 즐기신다면, 돌아오실 때는 택시를 예약하기 위해서 200페소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