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시스터즈

브라이튼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세븐시스터즈에 대해 후기를 적어볼께요. 세븐시스터즈는 영국 남부 해안의 하얀절벽 중 가장 유명한 지점으로 7개의 돌출된 곳이 마치 자매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저는 여름의 날 좋은 주말을 골라서 반 친구들과 같이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절벽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날이 춥거나 비가오면 많이 힘들어요. 특히 비오면 가서도 힘들겟더라구요.

가는 방법은 이스트본에서도 갈 수 있지만 브라이튼에서 가면 브라이튼 역 기준으로 12A, 12X번 버스를 타고 출발지점까지 약 1시간 정도 타고 가야해요. 버스에도 세븐시스터즈 표시가 되어있으니 확인하고 타세요!

'East Dean Garage' 정류장에서 내려서 절벽까지 또 약 1시간 정도 걸어올라갑니다. 가면 여행온 분들도 많아서 길을 잘 몰라도 앞에 분들 따라가면 나옵니다. 가는 길들도 다 예뻐요! 다 올라가면 절벽이 쭈루룩 보여요. 절벽을 다 가긴 힘들어서 저는 한 절벽에만 있다 왔어요. 인증샷도 찍고 유명한 돌로 이름도 쓰고 했어요.

여기는 밥이나 먹을걸 파는 곳이 한군데도 없기 때문에 버스 타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와야해요. 저흰 오기전 마트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왔고 돗자리도 가져가서 다 같이 앉아서 먹었어요. 

*다만! 최근에 한국인 유학생분이 절벽 끝에서 점프하며 사진찍다가 떨어져서 사망했다는 뉴스기사가 떴어요. 절벽 끝은 정말 위험해요. 가지 말라는 표시가 있기도 하구요. 절벽 끝이 아니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예쁜 사진 찍을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요!!!!!!!!

날 좋은날 가니까 정말 다 예쁘고 좋더라구요. 또 반 친구들과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 세븐시스터즈를 다 같이 다녀와서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어요. 조심만 하면 한번씩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