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기간이 길거나 짐을 충분히 못가져온 분들은 1-2번 한국에서 보내주는 택배를 받을텐테요. 저는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를 하지만 런던에서 혼자 여행하는 기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캐리어를 한개밖에 가져갈 수가 없어서 나머지는 택배로 받았어요. 

택배를 보낼때 보내면 안되는 물품들은 우체국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해당되는 제품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송장에 사용하던 물품이라고 적고 가격을 토탈 £30 이하로 적어야 안전하게 세금내지 않고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택배는 한국 우체국에서 1kg당 만원 정도의 가격이에요. 보내면 보통 1-2주 사이에 옵니다. 

보낸분께 송장을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 후 송장에 있는 송장번호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현재 어디쯤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비행기 타고 난 후에는 https://parcelforce.com 여기 사이트가 더 업뎃이 빠르니 여기서 조회하면 됩니다. 'parcelforce'는 영국 택배 회사들중 한 곳인데 한국에서 보내는 택배는 보통 저 회사로 옵니다! 오른쪽 상단부분에 Track your parcel에 송장번호 검색하면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5월 마지막주에 보냈더니 영국 5월 뱅크홀리데이가 껴서 늦게오기도 했고 안걸리길 바랬지만 세관에 들어가서 걸리는 바람에 세금을 내야해서 보낸지 2주만에 받게 되었어요. 아닌경우도 있지만 트랙킹 조회 했을 때 세관검사를 들어 간 목록이 있으면 80%는 세금을 내야 하더라구요.

세관에 걸리게 되면 걸린 날로 1-2후에 집주소로 세금내라는 용지가 날라옵니다. 용지에 금액이 얼마인와 리퍼런스 넘버가 적혀있어요.

용지를 받으면 아까 parcelforce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오른쪽 하단부에 Customs charges to pay? 에서 리퍼런스 넘버를 넣고 카드결제 한 후 택배를 언제 받을지 날짜 선택까지 하면 됩니다. 이건 모바일용은 안되고 PC버젼만 가능해요.

영국은 우리나라 택배처럼 대신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택배가 올 때 집에 사람이 없으면 다시 택배아저씨가 들고 갑니다. 홈스테이 가족이나, 같이사는 룸메이트가 있다면 부탁해서 대신 받아달라고 하는건 가능해요. 하지만 아무도 없다면 쪽지를 남겨놓고 가시는데 거기에 다음에 언제오겟다라고 쓰여있으면 쓰여있는 날짜에 다시 배송이 옵니다. 그 날 본인 일정 때문에 안되거나 안쓰여 있다면 택배회사 홈페이지에서 그 쪽지에 있는 정보로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달라고 할 수 있어요. 요기에서 하면 됩니다!(사진)토요일을 원할 경우엔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소를 잘못썼거나 택배가 오기 전에 이사를 가서 받을 곳이 변경되었어도 택배회사에서 이사간 집으로 배달해주거나 하지 않아요. 예전 집에 양해를 구하고 받거나 우체국에서 직접 찾아와야해요. 쪽지를 남기고도 1-2번 더 방문을 하는데 계속 받지 못하면 그땐 어느 우체국에 가져다 놓을테니 찾아가라라고 쪽지를 한번 더 놓고 가시니 우체국 주소 확인 후에 찾으러 가시면 됩니다.

영국에 넘어오고 택배 문의 할 것이 있다면 택배회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시거나 전화가 어려우면 트위터 계정으로 질문하면 되요! 우리나라보단 답장이 느리지만 트위터로 물어보는게 가장빠르더라구요.

힘겹게 받은 택배후기였습니다.

다들 택배 무사히 받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