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첫날! 여권, 스쿨레터 등 준비물을 빠짐없이 잘 챙겨서 떨리는 마음으로..! 8:30까지 학원에 도착하였어요. 리셉션 데스크에 여권이랑 스쿨레터 보여주면 EC의 노트, 볼펜을 선물로 주시고 이렇게 신입생에게 이름표 스티커를 주면 보이는 곳에 잘 붙면 됩니다. 그 후에 선생님께서 어디반으로 가라고 알려주실꺼에요. 저는 딱맞춰 갔는데 다들 일찍와서 그런가 먼저 다들 시험을 보고있었어요. 레벨테스트 종이와 첫날 시간별 프로그램 시간표도 나눠주니 그거보고 첫 날 어떤걸 하는지 대략 보면 됩니다. 가면 세가지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Writing, Reading테스트를 보는 종이시험, Speaking테스트를 하는 인터뷰시험, 마지막으로 Listening테스트를 하는 컴퓨터시험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눠서 봅니다. 저는 리스닝테스트를 했던 제 컴퓨터가 시험도중 문제가 생겨서 못했어요.

아! 리스닝 테스트는 오기 전에 학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 하면 집에서 보고 올 수 있어요. 그럼 학원에선 안봐도 됩니다. 그래도 남은 프로그램이 있기때문에 일찍 가거나 하진 못해요.ㅠㅠ

학원소개해주는 시간도 있어요. 안내사항, 학원정보 등 PPT로 하나하나 알려주시니 잘 들으면 유용한 정보도 많아요~~ 

점심시간도 중간에 있는데 제가 간 첫 날이 한국 어버이날이라 한국인들은 하나도 없었고 심지어 동양인 중에도 저 밖에 없었어요. 거의 유럽인이였어요...게다가 주 20시간 듣는 친구들이랑 30시간 듣는 친구들이랑 점심시간이 달라요. 주 20시간 듣는 사람들이 점심시간이 더 긴데 그날 신입생중 거의다 주 30시간이라 일찍 먹고 들어가야해서 그 친구들과 같이 먹지 못하고 근처 식당검색해서 '코코로'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학원에 돌아가면, 점심시간동안 선생님들이 그동안 본 레벨테스트 점수를 매겨 반을 정해주고 책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 후 학원 주변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랑 신입생들끼리 자리를 갖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전 그때까지만 해도 시차적응이 덜 되었을 때라 시험도 몇시간씩 보고 그래서 너무 피곤한 탓에 집에 먼저 가고 싶어 물어보니 참석을 원하는 사람만 해도 된다하여 저는 집으로 가서 그대로 뻗었어요..ㅎ

못하는 영어로 말도해야하고 시험도 봐야했던 정신없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