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샌프란시스코에 온 지가 2주 째가 되어가네요.

그 동안 적응도 하고 이 곳 지리도 익히고 구경도 한다고 글을 적어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실행으로 옮기지를 못했네요.

솔직히 아직도 이 곳 사람들과 문화,건물,경치등을 보면 진짜 내가 미국에 온 건가

꿈을 꾸는건가 싶기도 할때도 있어요 ㅎㅎㅎ

그 만큼 정말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곳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너무나도 좋아요

어릴 적부터 이모,사촌누나,형 들이 미국에 이민간 뒤로 한국에 올 때나 사진을 보내줄 때 마다

너무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ㅎㅎㅎ

일단 글쓰기 앞서 이렇게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서면센터 진종현 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타는 곳 이에요 아침 8시 반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정말 아침부터 서두른다고 정신이 없어서

한국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저는 매니저님이 알아봐주신 여행사를 통해 왕복으로 끊어서 왔어요. 그런데 와서보니 정말 다른 친구들에 비해

거의 30만원 정도는 더 절약한거 같아요. 돌아갈땐 뉴욕에서 가는건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ㅎㅎㅎ

짐은 수화물(1개의 수화물당 23KG, 초과시 거의 한화로 2만원 추가비용발생, 대부분 항공사가 비슷한 가격이 발생하는듯.)

2개를 보낼 수 있어서 둘 다 만땅채워서 겨우 보냈답니다.

수화물은 (수화물은 항공사에서 도착하는 지점까지 알아서 다 해줘요) 샌프란 도착할 때 까지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는 일단 부산 김해공항 -> 일본 나리타공항 ->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이렇게 한 번을 경유해서

가는 티켓으로 끊었답니다. 그게 훨씬 싸다고 해서요 ㅎㅎㅎ

일본행 비행기라 그런지 대부분의 탑승객들이 일본인 이고, 2시간가는 거리인데도 아침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연어 샐러드를 기내식으로 주더라구요?ㅎㅎㅎ

솔직히 아침부터 아무것도 제대로 못먹고 속이 않좋았는데(스트레스가 심했던 관계로...) 이거라도 먹고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작은 비행기인데도 왜 그렇게 소음이 심하던지 ㅠㅠ

솔직히 겁이 쫌 났었음...ㅠ 무튼 노래 몇곡 듣고 잠시 눈 붙이고 나니 순식간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ㅎㅎㅎ

위의 사진은 모두 다 일본 나리타 공항이에요 ㅎㅎㅎ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넓고 또 나리타 공항은 제 1 터미널, 제 2 터미널로

나눠져 있는데 어디로 나가야되는지를 몰라서 얼마나 당황했었던지ㅠ ㅠ

미리 쫌 알아보고 갈껄 하면서 후회했어요...

전 제 2터미널에서 도착했는데 환승을 하려면 제 1터미널로 가야되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해서 겨우

환승버스타는 게이트를 알아냈답니다.

나중에 나리타공항 (가이드맵)지도를 보니 비행기에서 내려서 조금만 갔었으면 환승버스를 탈 수 있는 게이트가 있었는데

미리 찾아보지 않고, 사람들 따라간다고 무작정 나갔던게 큰 잘못이였어요...

정말 나리타공항 처음가시는 분들은 끝없는 무빙워크를 보시는 순간 당황하게 되어있음...ㅋㅋㅋㅋㅋ

등에서 식은땀 나서 식겁했네요 ㅎㅎㅎㅎ 아오...그때만 생각하면 =_=;;;

나리타 공항은 총 5개 층으로 나눠져 있답니다. 층마다 구역이 다 다르고 또 출구에서 메인센터 건물까지 거의 무빙워크로

20분은 계속 갔었던듯...ㅠ

혹시나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시는 분들은 꼭 지형 익혀두고 가시길...ㅎㅎㅎㅎㅎㅎㅎ

환승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지난후에 제 1터미널에 도착해서 전광판을 보니 16시 15분 델타항공이 제 시간에 출발한다고 적혀있더라구요

혹시나 딜레이가 되었는지 꼭 체크하셔요~~~ 그렇게 제 1터미널 도착해서 면세점가서 쫌 둘러보고 구경도 하고~~~

6시간을 혼자서 ㅠㅠ구경하고 쪽잠도 자고 했어요.

(TIP. 혹시나 경유지에서 면세점을 들리실 경우 꼭 그 다음 타실 비행기의 bording pass와 여권을 같이 보여주셔야 됩니다. 안그럼 물건 못사요 ㅋㅋㅋ)

여권 밑에가 미국으로 가는 델타항공의 bording pass에요 ㅎㅎ L21번 구역으로 가면 델타항공, 아시아나, 대한항공이 같이 있답니다

거기서 이메일 티켓을 bording pass로 바꾸시면 되요~ 

1등석,2등석 탑승을 먼저하고, 마지막 zone 3 (일반석)순서를 기다리는 모습ㅠㅠ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음 ㅠ

좌석 앞에서 있는 스크린에서 경로와 도착예정 시간을 알려준답니다.

물론, 영화 드라마 음악도 나오는데... 미국 항공이라서 전부다 영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는 날 안개가 너무 낀 관계로 한시간이나 샌프란시스코 위에서 안개가 걷힐때까지

순회비행하고 도착 했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특성상 바로 바다가 있는 점 때문에

착륙전에 거의 바다물 위에서 수평으로 들어가더라구요 ? 보면서 신기하면서 쫌 겁이났었음....ㅋㅋㅋㅋ

옆에 있는 미국인 커플은 얼마나 잘자던지...

일단 도착하고나면 시민권자 or 외국인 이렇게 분류해서 줄섭니다.

그러고 나면 i-20 여권을 같이 보여주고 지문인식 및 미국에 온 이유등과 출입국신고서 작성한거 확인하고

통과되면 수화물찾으러 가면되요 그런데 정말 줄서 있는 동안 완전 떨린다는거.

경험 해보지 않으신분은 몰라요 ㅠㅠ 하필이면 흑인이였는데 얼마나 표정이 무서운지 원...ㅠ

저는 사촌형이 픽업을 나온관계로 짐을 찾자 마자 아주편하게 나갔답니다.

후다닥 챙겨서 나오는 바람에 샌프란공항 사진은 없네요 ㅎㅎ 다음에 뉴욕가기전에 찍어야겠어요.

아래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고속도로로 막 진입하는 램프에서 찍은사진이에요

이제 여행하고, 공부하는 카플란에 대해서 또 글을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