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켯던 팀! 바로 아스날이에요 레알마드리드에서 외질을 데려와서 선수개개인이 시너지 효과를 받아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었는데요 최근 그 기세들이 잠잠해 지더니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떨어지고 말았네요 ㅜㅜ하지만 시즌 4등안으로 드는건 무난할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외질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해서 이번시즌 꼭 아스날 경기를 보고 말꺼라도 다짐했었지만 쉽지가 않았어요.아스날 서포터즈들의 엄청난 예매율과 제너럴세일이 나오지 않는다는 구단이니까요.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보며 적절한 가격의 경기티켓을 구하기 위해 애썻지만 말했던 이유때문인지가격이 전부 제 예상보다 상당히 높았어요. 때문에 한동안 다른경기들만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아스날의 죽음의 6연전 중 2경기를 연속으로 볼 기회가 생겼어요바로 아스날vs맨유 와 아스날 vs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이었어요. 먼저 제가 티켓을 산 가격을 말씀드리면 맨유전 135파운드 바이에른뮌헨전 145파운드  솔직히 싼 가격을 아니에요 하지만 다른 하위순위팀들과의 경기가 100파운드 정도부터 시작하니 이정도 빅매치에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르게 되었어요!

먼저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가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런던의 튜브를 이용하시면 역중에 아스날이라는 역이 있을거에요. 저는 빅토리아역에서 내려서 환승을 한번 하니 아스날까지 편하게 가더라구요. 입구에서 내리면 두갈래의 길이 있는데 오른쪽길로 쭉 따라가다가 건물하나의 계단을 올라 육교와 비슷한 모양의 건축물을 지나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커다랗게 바로 보여요 가슴이 쿵쾅쿵쾅거렸어요. 가는길에 아스날 공격수의 전설 앙리의 사진도 육교위에 붙어 있었고 그 외 제가 모르는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의 사진또한 붙어 있었어요

티켓의 경우에는 토트넘전에 제너럴세일로 산 종이형식의 티켓이 아닌 사람에게 샀기때문에 연간회원카드를 받았어요. 멘유전 뮌헨전 둘다요. 이렇게 생겼어요 이것을 들어갈때 기계에 찍으면 삑 소리와함께 들어갈수 있는 허가가 떨어진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왔으니 기념품을 하나 사야겠죠? 아스날에는 2개의 큰 기념품 샵이 있다고 해요 둘중 하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겟지만 다른 하나는 아모리라는 샵인데요 제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가는 길을 지나 스타디움 반대방향으로 가서 계단을 내려가면 커다랗게 보이는데요 그 곳 안에 온갖 아스날 용품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저는 외질을 좋아하기때문에 과김히 12파운드를 내고 외질스카프한장을 샀답니다 대부분의 서포터들은 아스날 전통의 스카프를(빨간색 흰색 줄무늬) 매고 있지만 몆몆 사람들은 저와 같이 특정스카프를 매고 있더라구요. 또한 스타디움을 들를때매대 모으는 뱃지들 또한 샀어요!

모든것을 다 구경하고 구입한 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먼저 자리에 가기전에는 여기저기 다 돌아다닐수 있기떄문에 선수들이 경기전 연습하는것을 보기위해 1층의 그라운드쪽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어요. 많은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지만 저기 보이는 전설의 로벤선수! 바이에른뮌헨의 선수를 영국에서 볼수 있다니! 엄청 기쁘지 않을수 없엇어요!  몸풀고 온갖 개인기를 다 하는데 역시나... 엄청나더라구요!

 

제가 예약한 자리로 돌아가보니 이런 종이가 있더라구요 이게 뭐냐구요? 바로 챔피언스리그경기의 노래가 나올때 각 스타디움의 홍보를 위해 서포터들이 만드는 종이응원이랍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도 우리나라의 꿈이 이루어진다 라는 문구를 서포터들이 만들었던거 기억하시나요? 이와 같이 아스날스타디움에서도 아스날이라는 영어를 만들었답니다. 제가 그 중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하니 왠지모를 뿌듯함또한 생기더라구요

위의 챔피언스리그의 축구공 모양 보이시나요? 매일 티비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관을 오게 되다니! 엄청 흥분되었어요 노래도 같이 따라 부르고 경기도 즐기고~
비록 아스날이 2:0이라는 결과로 패배하고 제가 응원하던 외질의 실수로 패널티킥또한 놓쳐서 왠지 진거 같다는 기분도 들었지만 그래도 평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어요. 다들 챔피언스리그 좋아하시죠? 이렇게 영국으로 가서 한번쯤 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