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앞부분에 이사하는 팁을 공유했다시피 보통 처음 배정받은 홈스테이가 너무 멀거나

주인과 트러블이 생겨서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되거나 아니면 계약 기간 때문에 이사할 때 임시숙소를 찾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사하는 것이 공부하는 것에 집중도 못하게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드리고자 임시로 거주하기 좋은 숙소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추천하는 것이고 절대 홍보가 아닙니다)

저도 1달간은 홈스테이 지냈지만 거리가 좀 멀어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28일에 집을 비워야하고

다음달 1일에 이사를 해야되다 보니 3박4일간 머물곳이 필요했습니다.

보통 밴쿠버 홈스테이에서는 계약기간 이상 거주시 하루에 30~40달러 정도를 추가로 받습니다.

사실 제가 추천하는 세임선 백패커스는 1박에 40달러 이상이기에 조금 머뭇거릴 수 있지만,

저는 무조건 집을 28일에 비워야되는 상황이였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런 환경을 좋아해서 백패커스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호텔스X컴 호텔스X바인 X스피디아 등 여러 곳에서 밴쿠버 본인 학교 주변(다운타운)의 숙소를 찾게되는데

조금 더 저렴한 30달러 정도의 백패커스도 있지만, 시설이나 조식 청결도 등을 따져봤을 때 평점도 높고 저렴한 가격의

숙소를 찾다보니 세임선(Samesun) 백패커스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청결 문제에 민감하지 않으시면 조금더 저렴한 백패커스가 2~3곳정도(30~40$)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저는 CCEL 학원에 다니다보니 다운타운에서 학교에 가까운 백패커스에서 3박4일간 지냈습니다.

위치는 Robson과 Granvile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카운터에가서 체크인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세탁기 건조기 사용법 및 휴게실 이용, 방청소 시간, 조식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카운터 왼쪽이 식당이며 아침에는 조식, 그 이후에는 Bar처럼 운영합니다.

가까운 곳에 클럽이 있어서 밤에 소음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거주하는 동안 잠을 못자거나 중간에 깰 정도의 소음을

못느꼈습니다.

방은 4인실 2층 침대이며, 개인 관물함이 있어서 자물쇠를 가지고 있으면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이지만 굉장히 깨끗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은 1달러 정도 였습니다.

2층 휴게실에가면 굉장히 많은 외국인들(여행목적)이 쉬고 있고, 바로 옆에는 조리실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음식 요리해먹을 수 있습니다. 책상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주로 이곳에서 숙제하거나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 2층 휴게실 때문에 백패커스를 이용하는 이유인데, 무엇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친구들을 만들 수 있어서 입니다. 

발음이 어려운 단어를 보여주며 어떻게 발음하냐고 물어보면서 다가가거나 이런 의미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되는가 묻다보면 10명중 8명은 "어디서 왔냐? 밴쿠버에서 무슨일 하냐?" 묻는데 대화하면서 좀 친해지고 주변 괜찮은 곳 가이드도 해주면서 영어도 늘리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저는 호텔보단 백패커스를 선호합니다.

참고로 여행 좋아하고 외향적이고 열린 외국인들은 호텔보다는 백패커스를 많이 찾기 때문에

유럽, 미국인들을 만나기 최고의 장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매일 스쿨 액티비티처럼 액티비티가 있는데, 생각보다 참여하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시간대가 학원 수업시간과 곂칩니다만...

(비밀이지만, 저는 하루 수업 빠지고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러다녔네요..) 

액티비티 참여는 카운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조식은 씨리얼과 과일3~4종류, 우유, 쥬스, 커피, 베이글, 식빵, 요거트, 잼, 삶은계란 이였고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숙소 카운터까지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지만, 숙소로 가는 문은 방키(카드)가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고,

방키도 카드라 다른 여타 숙소에 비해 안전합니다.

꼭 이 백패커스가 아니더라도 이사문제로 며칠간 임시 거주가 필요한 분이라면

학교나 본인이 원하는 곳 주변의 백패커스를 이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