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집 알아보기 바쁜 학원 친구가 생각나서 집 알아보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어학원과 밴쿠버 지사에서 정해준 홈스테이 말고 다른 집으로 옮기고 싶은 사람들과 미래의 그런분들을 위해!

저같은 경우는 감자유학과 연결된 SWIT 캐나다 지사를 통해서 홈스테이에 1달간 거주 했었습니다.

Zone 1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매우 조용하고 벚꽃나무가 보이는 집이였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홈스테이 1달 비용은 800~850사이이며 저는 800$에 1달간 지냈고, 홈스테이 맘이 상냥하고

무엇보다 필리피노 분이셔서 음식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ㅎㅎ

홈스테이의 장점이 아침 점심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제가 머문 홈스테이는 매주말마다 세탁과 건조까지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통학시간이 거의 40~50분 걸렸기에, 옮기기 2주전에 이번달만 지내고 옮길거라고 집주인에게 노티스 해주었습니다.

집을 이사하기 얼마전까지 알려줘야하는지 홈스테이 주인에게 꼭 물어보시길. 보통 2주전이나 1달전에 말해달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홈스테이 첫날에는 룸메이트들에게 찾아가서 인사하고, 각자 아침 몇시에 세면하는지 꼭 물어보세요.

정해진 시간이 아니고 내가 원할 때 씻다가 그 친구들 지각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ㅋㅋ

또한 대부분의 밴쿠버 홈스테이와 룸렌트(집주인과 사는 경우) 주인의 특징은 대분의 집들이 마루바닥이 나무라 바닥에 물 흘리는거에 질색해 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나서 세면이나 바닥이 흥건하면 뒤통수 레이저 맞을 수 있으니, 집주인에게 공동생활 규칙을 잘 듣고 잘 따르셔야 합니다. 제 친구 2명은 공동생활 규칙 문제로 홈스테이에서 쫒겨났습니다..

[집 구하는 법]

보통 밴쿠버에서 홈스테이 생활하면서 어느정도 적응하면 그 때 많이 집을 옮기려고 알아보시는데,

미리 알면 좋은 정보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집을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로는  

1. 크레이그리스트 - https://vancouver.craigslist.ca/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친구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구했고, 부동산만 아니라 중고 거래, 일자리 등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고거래하면 중고나라 당연히 먼저 가듯, 밴쿠버에서도 집 알아보거나 중고 거래 할 때 이 홈페이지를 많이 이용합니다.

2. 키지지 - http://www.kijiji.ca/ - 학워 친구가 추천해줬는데, 크레이그리스트와 같이 많은 캐내디언이 이용합니다

위 두 홈페이지 모두 오너들이 집주소, 방사진, 가격, 접근성, 애완동물 가능여부를 올립니다.

3. Facebook group - 페이스북에서 Vancouver rent 검색하면 밴쿠버나 지역별로 여러 그룹들이 나오는데 가입하면,

    개인이 내놓은 집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4. 우밴유 - http://cafe.daum.net/ourvancouver/3uBJ

    한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이용하는 홈페이지로, 유학생 본인이 살다가 나가는 집이나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오너가

    집을 내놓을 때 많이 이용합니다.  우밴유는 집 뿐만 아니라 밴쿠버에서 살면서 궁금한점들을 물어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중고 거래나 일자리 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5. 밴조선 - http://www.vanchosun.com

    우밴유와 비슷.

 집 알아볼 때 유의해야 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다운타운에서의 거리 : 대부분의 어학원이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Canada Line 또는  Expo라인의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거리의 집이 좋습니다. 거리상 다운타운에서 가까워도 지하철역까지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한다면 비추천. 저의 경우 홈스테이가 자동차로 다운타운까지 20분거리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버스정거장까지 5분 걷고, 버스타고 지하철까지 30분, 이후에 지하철 타고 다운타운 까지 10~15분 걸렸기에 다른 집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Zone 1인지 Zone2인지 지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돈을 세이브하기위해 다운타운에서 일부러 먼곳을 정할 때, Zone1의 마지막 역이냐 Zone2의 시작 역이냐는 한 정거장이지만 먼슬리 패스 기준 30달러이고 Zone2와 3는 50달러 차이입니다.

2. 집주인 : 월세도 월세지만, 비싼건 참아도 집주인이 계속 지적하고 태클걸면 100달러 더내고 집 나가고 싶어집니다.

때문에 집구조나 거리, 방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집주인이 어떤 성향이고 무슨 규칙들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친구는 결벽증 심한 중국인 집주인과 함께 사는데 하루에 3번은 노크한다고 합니다. 지적하려고.

아무리 좋은 조건에 좋은 집이여도 내가 생활할 공동 공간(주방, 부엌 등)을 같은 층에서 주인과 같이 쓰느냐, 아니면 집주인은 아랫층 혹은 윗층을 써서 따로 지내느냐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3. 4주 or 1달 : 집구할 때 보면 홈스테이가 보통 800, 룸렌트 600, 룸쉐어 500-600(지역별 다름)인데, 1주, 4주 or 1달이 기준인 곳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알아보세요. 1달이라고 해놓고 전화하거나 문자하면 4주라고 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4. 아기&애완동물 : 제가 집 알아볼 때, 몇몇 아기있는 집의 특징은 통금시간이 있습니다. 저녁 이후에 큰 소음 내는거나 밤 11시 넘어서 들어오는걸 꺼리는 오너분도 있습니다. 

 밴쿠버에 오시면 스탠리 파크나 잉글리스 베이에서 엄청 보시겠지만, 애완견 키우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때문에 애완견이나 고양이 등을 키우는 집이 많으니 알러지 있거나, 좀 꺼리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세요. (애완동물의 경우 거의 대부분 게시물에 공개합니다)      

5. 소음이 싫다면 남미를 피하라 : 저는 동양인 룸메만 만나봐서 모르지만, 들은 얘기로는 룸쉐어의 경우 시끄럽고 정신없는거 싫으면 남미쪽 룸메이트를 피하세요. 수업시간에 울린 벨소리에 의자에서 일어나 춤추기도 하거든요. 파티가 잦고 매일 같이 놀러다니다보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날아가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발음과 문법 스킬도 날아간다고 들었습니다...ㅋㅋㅋ 

6. Priacy : 홈스테이나 룸렌트일지라도 방문을 못잠그는 집들 많습니다.

+ 디파짓은 보통 월세의 절반 입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 월세를 내기 전에 디파짓을 미리 내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집주인이 디파짓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때주는데 안때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세도 구두로 계약서 없이 현금으로만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뭐 아직 주변에서 사기당했다는 얘기는 못들었지만, 찝찝하신분들은 계약서 작성해달라고 부탁하세요.  

다음 4탄에서는 집 구하기 전, 제가 거주했던 백패커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