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두달이라는 짧은 필리핀 어학연수 기간을 마치면서 느낀점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볼까 합니다.

처음 주변 지인을 통해서 어학연수를 알아보고 감자유학이라는 유학원에 매니저님과 얘기를 나눠보고 도움을 받기 위해 방문 후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영어를 처음으로 마음먹고 공부하기 위해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심했을 때만 해도 저는 어학연수를 갔다오면 엄청난 발전이 있을거라고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영어 공부에 대해 엄청 무지했던 것이 문제였던 건지 필리핀에 도착 후 첫주 수업 이후에 직접 부딪혀 경험해본 결과 역시나 언어라는게 단기간에 엄청난 발전을 이루기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물론 본인의 개인 역량 차이나 공부에 쏟은 시간과 노력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어학연수를 오기전에 엄청나게 큰 기대를 했기 때문에 첫주 수업이 시작하고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못이룰 것 같은 불안감과 조급함이 계속 생기고 한국에서 공부를 더 하고 올걸 이라는 후회도 들기도 했습니다(전 이후에 저한테 필리핀 어학연수 어떤지 물어보는 친구들한테는 무조건 한국에서 많이 공부하고 확실한 준비를 통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제가 처음오기전 잡았던 목표를 못 이뤘지만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엄청난 발전은 아니지만 꽤나 실력도 향상되고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과 관심, 욕심이 더 많이 생겨나서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과 잘 하지 않게 되던 봉사활동과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 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학연수를 간다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것 보다는 주말마다 여행도 다니고 그나라 문화도 많이 체험해보는 것 또한 공부고 현지인들과 많이 만나면서 영어 공부도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후에는 한번 더 어학연수를 가게되는 기회가 생기면 영어 공부하는 것에 집중해 조급한 마음을 갖지않는 여유와 출발 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더욱 더 성공적인 어학연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학연수를 통해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고 성공적인 어학연수 생활과 많은 경험을 통해 즐거움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