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사진은 막탄에 있는 뫼벤픽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주말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갔었지요. 저렇게 바다도 있고 다른 곳에는 수영장도 있었어요. 가격은 좀 비쌌지만 한번쯤은 다녀올 만 한 곳이에요.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서양 사람들도 많아서 물놀이를 하며 말도 붙여봤어요. 이처럼 일상에서도 바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제일 도움이 됐었어요!

그리고 이 리조트 근처에 '골드망고그릴'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꽤 유명해서인지 한국 사람도 정말 많고 사장님도 한국분 같았어요. 저희가 들어가자마자 한국말로 인사해주시고 주문받아주셔서 어찌나 반가웠던지 몰라요. 어학 연수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두곳은 꼭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 사진은 주말에 놀러갔던 막탄의 핫산비치에서 패러세일링을 한 사진입니다. 학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막탄으로 갔었어요. 택시비도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탔는데 만원 조금 넘게 나왔었던 것 같네요. 처음에 딱 도착하면 필리핀 사람들이 다가와서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하면서 바가지를 씌우려고 높은 가격을 불러요. 사실 택시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기때문에 미터기를 켜지 않은채 높은 가격을 부른답니다. 이 때마다 터무니없는 낮은 가격으로 깎아 달라고 해야 서로 협상을 해서 처음에 부르는 가격의 절반을 낼 수 있어요! 아무튼 저희도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패러세일링, 호핑 등을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았어서 조금 추웠던 기억도 나네요.

필리핀에는 5분거리마다 ‘jolibee’라는 패스트 푸드 가게가 있어요. 살다보면 정말 많이 본답니다. 마지막 사진이 제가 정말 자주 먹었던 졸리비의 치킨과 스파게티입니다. 처음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학원 선생님들께 제일 맛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 두 가지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믿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필리핀 사람들도 엄청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이였어요.  특히 셀라어학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졸리비가 있어서 더욱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치킨은 한국 치킨보다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병원 이용을 관련해서 말씀 드릴께요. 제가 세부에 있었을 때 갑작스런 온도차로 감기몸살에 걸렸었어요. 병원에는 가지 못 했지만 세부에는 약국이 정말 많아요. 그중에 ‘Rose Pharmacy’가 졸리비만큼 많이 있는데 혹시 약이 필요하시면 그곳으로 가면 아주 친절하게 약을 주실 거에요. 약사들도 대부분 영어에 능숙하시니까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