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런던의 트라팔가광장에 다녀왔어요.

트라팔가광장에 다녀온 주 목적은 내셔널 갤러리를 보기위함이었어요.

트라팔가광장의 바로 윗쪽이 내셔널갤러리이기때문에 가는길에 다 볼수 있었어요.

먼저 트라팔가 광장은 지하철역중 CHARING CROSS역에서 내리면 되요

튜브에서 내린 후 간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트라팔가광장과 내셔널 갤러리가 위치하고 있어요

내셔널 갤러리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그림들이 걸려져 있는데 아마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하나 보기 시작하면 1주일이 걸려도 다 못보실거에요.

 저는 그림에 큰 흥미가 없기때문에 금방금방 보면서 지나가서 3시간째 보는중 흥미를 잃어서 나와버렸지만요...

하지만 제가 갔을때 운이 좋게도 빈센트 반고흐의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전시되어있었어요.

 원래 한장은 내셔널갤러리에 한장은 다른나라 갤러리에 걸려져 있는데 이번에 이벤트성으로 두 작품을 한 군데에다 걸어놨었어요.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왜 2장이냐구요? 고흐 자신이 2장을 그렸기 때문이죠,

처음에 해바라기를 그린후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다시한번 그리는 일은 종종 있다고 해요

. 하지만 그림을 그릴때 화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이 다르기때문에 색채나 모양의 섬세함을 보고 그 당시의 화가의 기분과 감정을 읽을수 있다고 해요.

제가 보았을때 한장은 조금 어두운 색상을 많이 썼었고 다른 한장은 조금 더 밝은 색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졌었어요.

 사실 그림을 잘 몰라서... 어쩃든!

트라팔가 광장에 가면 이처럼 파란색 닭과 함께 분수대 2개와 우뚝솟아있는 기둥 하나와 여러가지의 동상들이 있었어요.

광장자체가 크진 않았찌만 뭔가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확실히 관광지로 유명해서 인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 할수 있었어요

특히 이 곳은 크리스마스에 엄청나게 큰 트리를 만들었었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때 여기로 오려고 했었는데 전날에 태풍이 왔다가서 노선이 다 망가져서 런던행기차가 전부 취소가 되어서 못왔었거든요.

아쉬워서 이번엔 왔지만 그래도 제때보지못해 아쉬웠어요.

내셔널 갤러리 안에서의 사진촬영이 금지여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을 그린 그림을 좋아해서 자연 그림 위주로 보면서 돌아다녔는데

그림만 보고 있는데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고 평화로워 지는 기분이었어요.

몇십년전에 만들어졌던 외국 영화에서 남자 여자분들이 입었던 옷, 자연경관, 분위기등을 정말 세세하게 잘표현해 놔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저도 이런데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트라팔가광장의 밤 야경.. 엄청나게 이뻤어요.

비록 제 폰카화질이 엄청 떨어져서 별로 안 이뻐보이지만 실제로 가 보시면 와~ 하실거에요~

제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갤러리를 보기위한 분들에게는 여기 오시는걸 당연히 추천! 해드리지만

갤러리에 흥미가 없고 또한 특별한 날(크리스마스와같은)이 아니면 굳이 이곳을 여행계획에 넣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광장자체가 평소에는 특별한것이 없기때문에 굳이 올 필요가 없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같은 날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트리와 함께 여러가지 멋진 볼거리들로 많이 장식한다고 하니

특별한날에는 와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