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했던 색다른 경험에 대해서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친구는 제 홈스테이 가족중에 꼬마 애인데 만 12세이구 크리스탈 팰리스라는 축구팀의 유스 플레이어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유스팀끼리 축구 경기를 하는데 한번은 첼시 유스팀과 경기를 하게 됐더라구요. 근데 그 경기를 코밤 훈련장(첼시 전용 훈련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코밤 훈련장은 보통 첼시 선수들 보러 갈 때 첼시팬들이 한번씩 가는데 안에 입장은 불가능하고 바깥에서 기다리기만 하거든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 저 유스 꼬마애의 경기를 보러 유스플레이어 가족의 자격으로 코밤 훈련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첼시 팬이었던 저는 당연히 따라갔죠~ ㅎㅎ

갔는데 훈련장 규모가 장난아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피치가 50개는 된다더라구요 ㅋㅋㅋ 그중 하나에서 저희 홈스테이 꼬마 팀(크리스탈팰리스 유스)이 첼시 유스 팀과 경기를 했습니다. 원래 사진촬영은 하면 안되는데 중간중간에 몰래 했어요 ㅋㅋ 진짜 이런 훈련장에서 훈련하면 훈련할 맛 날 것 같네요!! 혹시나 해서 퍼스트 팀(성인팀) 선수들이 없나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경비원한테 물어보니 오늘은 훈련 안한다 해서 살짝 실망 ㅠ

 훈련장 안에 저런 햄버거 집이 있더라구요. 첼시 훈련장에서 먹어보는 햄버거는 또 다를까 싶어서 먹어봤는데 맛은 똑같다는.. ㅋㅋ

여튼 이런 신선한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첼시 팬인지라 특히 특별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