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St.giles에서는 2주마다 한번씩 각자 반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또 2달마다 한번씩 학원에서 주는 시험을 풀게 되어있어요.

2주마다 치는 시험은 2주동안 배운내용을 이용하여 문제를 만들어 복습하고 자신이 얼마나 공부했나를 확인할수 있으며

2달마다 한번씩 치는 시험은 자신의 전체적인 영어실력이 얼마나 성장했나를 평가하는 시험이랍니다.

즉 2달에 한번씩 치는 시험점수를 이용해 학생의 영어실력을 가늠하며 그 성적에 따라 자신이 다음레벨반으로 옮길수 있나 없나를 판단하게 되는거죠

자신이 빨리 더 높은 레벨의 반으로 가서 수준높은 grammer와 좀 더 유창한 영어실력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면 매 2달마다 치는 시험을 잘 쳐야한다는소리겠죠?

그럼 저번주에 반에서 친 시험지를 한번 올려볼게요...

GRAMMAR , VOCABULARY 시험지에요.

GRAMMAR파트는 한국에서 배운 문법과 똑같은데요

한국에서 영어공부 조금이라도 한 사람들이라면 풀수 있는 문제에요

또한 수업시간에 다 배운내용이기때문에 더쉬울수 있구요

솔직히 학원에서 배우는 문법파트는 한국에서 배운것들의 복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외국인들에 비해서 한국인들이 문법에는 확실히강하거든요

반면에 VOCA는 한국에서 배운 VOCA와 조금 다를수있어요

좀 더 실용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VOCA를 배우니까요

PRONUNCIATION (전 이게 제일 헷갈리더라구요.. 매번 틀리는...ㅜㅜ)

하지만 한국인들이 발음쪽에서는 다른나라들에 비해서 조금 유리한거 같아요

이유는 한글이 영어와 완전히 다른 언어여서 영어를 배울때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새로 배우는 거였기떄문에 발음이 현지와 똑같이 배워지는데비해

다른나라사람들은 철자 자체가 영어로 쓰여지고 또한 발음도 달라서 자기나라의 발음과 헷갈려서 이상한 발음을 쓰더라구요

처음에 왜 이거를 저렇게 읽지 라는 생각도 많이했답니다

READING

리딩또한 한국과 같은거에요 수능시험 혹은 TOEIC또는 학교시험칠때 긴 문장하나 주고 밑에 3문제 4문제씩 딸려나와서 문장속에서 답을찾아서

적는유형의 문제랍니다.

한국에서 많이봐왔기때문에 쉽게 풀 수있어요

그리고 LISTENING , SPEAKING

스피킹은 2시간동안 시험이 진행되는동안 선생님과 단둘이 1:1로 대화를 한답니다. 물론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그 2주동안 무엇이 어려웠나 무슨일을 했나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로 가볍게 이어지며

솔직히 SPEAKING시험은 이걸로 판단되는것이 아니라 2주동안 수업시간동안 선생님이 느낀 학생의 실력으로 점수를 준답니다.

마지막으로 WRITING 시험 2시간동안 30분이 할당되는 분야랍니다.

글의 주제로는 2주동안 배운 본문중에서 생각나는 내용을 줄거리로 쓰는 것인데요.

확실히 WRITING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자신의 문법이 다 들통날 뿐만 아니라 얼마나 수준높은 어휘력을 보여주며 문맥을 이어짐 등등..

 여러가지 스킬을 복합해서 만들어내야 하는 결과물이니까요...

 하지만 WRITING을 하고나면 자신이 무엇이 잘 안되는지 부족한지를 바로 알수 있고,

 수업시간에 배우고 외웠던 단어가 생각이 나지않아 머리를 굴린후 다시 그 단어를 보았을때 단번에 외워져 까먹지 않는 아주 특이하고 좋은 시험인거 같아요

이 시험들이 약간씩 부담을 주긴 하지만 그 부담감만큼 좀 더 노력해서 실력이 오르는걸 느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