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어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오늘은 제일 처음으로 만난 친한 친구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카플란에 왔을 당시(8월초)엔 이탈리아는 홀리데이 기간이라서 입학생 중 대부분이 이탈리아인이었는데요 거의 80프로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대신 이 친구들은 홀리데이 기간이 끝나면 본업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2주정도만 다니다 갔죠

 그 많은 이탈리아 친구들 중에 제가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은 바로

이 친구들입니다! 처음엔 루카, 토마스, 엘리사가 같은 반이어서 친하게 지내며 놀다가 얘네들이 다른 이탈리아 친구들도 불러모으더군요 ㅎㅎ

얘는 루카(Luca)에요. 저희 카플란(in Lecester square)은 25세 이상이 다니는 곳인데 얘는 21살이라네요. 왜 여기왔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ㅋㅋㅋ 그냥 가라는대로 갔다네요 ㅋㅋ

얘는 토마스(Thomas)입니다! 정말 재미난 친구죠 ㅎㅎ 전형적인 이탈리아인이라 생각되는게 괜찮은 여자만 보면 작업을 건다는.. ㅋㅋ

왼쪽은 조이(Joy) 오른쪽은 엘리사(Elisa)입니다~

루카와 토마스 사이에 엘리자베타(Elisabetta)입니다. 매우 특별한 미적감각을 소유하고 있고 락 뮤직을 좋아해서 락 클럽을 자주 간다네요~!

 얘네를 만나기 전엔 이탈리아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를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인들은 파스타 와인 커피에 자부심이 엄청 강하다는걸 느꼈네요 ㅎㅎ 카플란 초창기라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 친구들과 짧지만 정말 많은 경험을 함께 했네요. 페스티벌도 같이가고 펍도 같이 다니고 밥도 같이 먹고 정말 즐거운 2주였습니다. 떠나보낼 땐 너무 아쉬웠네요. 그래도 얘네 덕분에 이탈리아에 흥미가 생겼고 12월말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행가서 친구들도 다시 한번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