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치느라 바빠서 이제 마저 쓰러왔어요~

EV가 근처 어학원 중에 식단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타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음식을 자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ㅠㅠ 한국만 못하지만 대부분 한식이고 김치도 있어서 양껏 먹을 수 있어요. 특히 매일매일 고기가 나와요........... 야채는 보기 힘들고..그러니까 꼭 변비약이나 유산균 챙겨오세요.

많은 여학생들이 살을 많이 찌워간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에요ㅠㅠ 세끼 다 챙겨줌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공부만 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심지어 고기만 왕창 나오니까.. 양도 양껏주고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어요. 귀국하기 한 달전부터 다들 빡세게 다이어트 한다며 저녁을 굶고 그러는데 그러기엔 필리핀 과자가 너무너무 맛있어요.....

솔직히 저는 여기서 아침을 안먹고 있어요. 첫 삼주는 매일 똑같은 식단이 견딜만했는데 지금은 쳐다만 봐도 좀..힘들어요... 아침은 늘 스크램블에그와 식빵, 케찹, 치즈, 잼, 땅콩버터, 시리얼과 우유, 혹은 죽이 있어요. 매일매일 똑같아서 저는 아침을 포기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은 경우는 몰에서 좋아하는 빵이나 잼, 시리얼을 쟁여놓고 가져와서 같이 먹더라구요. 그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침이 똑같다는 것 빼면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다시피 일식도 가끔 나와요. 괜찮아요 정말로ㅎㅎㅎ

여기서 주는 밥 세끼 다 먹다가는 한국가면 굴러다닐 것 같아서 나름 양을 줄여서 먹고 있어요~ 저는 기초대사량이 많이 낮아서 체력도 약하다보니까 운동도 못하고 있어요. 사진에 밥이나 반찬이 좀 부실한 이유가 그거에요ㅠㅠ 원한다면 정말 양!껏 먹을 수 있어요!!

다른 어학원에 2개월 공부하다가 EV로 2개월 공부하러 오신 분이 있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고 그랬고, 실제로도 훨씬 괜찮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밥은 정말 보장할 수 있어요! 야채를 보기 힘들다는 점은 빼구요........

(((((((((((((제가 나름 살 안찌기위해서 조금 퍼서 조금 부실해 보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