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의 레벨 테스트에 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학원에 등록하게 되면 학생들의 실력이 각자 다르니까 반 편성에 기준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학원 도착하고 다음날 바로 레벨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앞의 에세이에서 잠깐 다뤘듯, 레벨은 Elementary, low, meddle, high beginner, 그리고 low, middle, high intermediate, advance 과정으로 나뉘고 점수 차에 따라 ‘플러스‘를 붙이기도 합니다.(ex. low intermediate +) 테스트는 스피킹, 리스닝, 라이팅, 리딩으로 나뉘는데 각각 50점 만점으로 총점 200점으로 계산합니다.

처음 도착 시 하는 레벨 테스트와 그 이후 달마다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는 약간 방식이 다른데요, 도착 시에는 같은 시험지로 시험을 보지만 이후에는 레벨에 따라 다른 시험을 칩니다. (elementary~ middle beginner+), (high beginner~ )두 개로 나뉘어 시험을 치는데, 시험 난이도는 좀 차이가 납니다. 특히 high beginner 부터는 리스닝, 리딩에 있어서 난이도가 확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토익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스닝은 50문제를 50분에, 토익을 많이 닮아 1번의 대화에 3문제를 푸는 형식이고, 리딩도 50문제를 50분에 풉니다. 하지만 토익만 잘 한다고 해서 고득점을 받을 순 없습니다. 왜냐, 스피킹과 라이팅이 리딩, 리스닝과 같은 점수를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hb시험부터는 스피킹에서 유창성과 논리력, 단어의 난이도를 주로 보기 때문에, 어떤 주제를 받느냐에 따라 점수 차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방면의 주제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겠죠?

라이팅은 mb+시험까진 편지쓰기/정보요약 문제지만 hb시험부터는 그래프/도표 해석스타일과 긴 문장의 정보를 요약하는 형식으로 바뀝니다. 편지를 쓸때는 공손한 표현과 각종 단어 선택, 접속사에 주의하시고 그래프/도표 해석은 객관적 사실에 의거하여 쓰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최대한 많은 것을 그래프를 해석하여 설명하고 두 개의 그래프가 나오면 서로 비교를 하거나 차이를 설명하는 방법이 주입니다. 정보요약은 제일 중요한 게 paraphrase이죠.(똑같은 단어의 사용을 피하고 비슷한 단어를 쓰는 것) 영어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대명사의 사용이나 비슷한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긴 문장을 읽고 요약할때는 반드시 문제에 나와 있는 단어의 사용을 피하고, 다른 단어로 바꿔서 쓰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단어를 평소에 많이 알고 있어야 겠죠?

어쨌든 이렇게 레벨 테스트가 끝나면, (주로 금요일에 시험) 다음 주 수요일 정도에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합니다. 자신의 레벨이 올라가면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 수업의 레벨도 올라가고, 그러면 수업변경 시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만 그 수업에 참여 할 수 있게 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토익에서 고득점(900이상)이 되는 분들이 Middle intermediate이상 되는 분들이 많고,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레벨을 높게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피킹,라이팅)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체로 한양대학교에서 방학 기간에 학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기마다 저희 학원에 오는데, 같은 대학 학생이라도 겨우 Li 받는 분들과 Hi 까지 가는 분들까지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습니다.)

레벨을 낮게 받았다고 좌절하고 높게 받았다고 우쭐 할 필요가 없는 게, 매 달 레벨테스트를 진행해서 실력이 향상된 친구들은 그 다음 레벨로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상 여기까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