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동수단 관련해서 말씀을 드릴 건데요, 필리핀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택시죠. 아무래도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지리상이나 여러 가지 찾아갈 곳을 모를 때 가장 안심하고 찾는 거죠.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뒤에서 자세하게 말씀 드리고요~

둘째로는 제가 생활기 편에 올린 트라이시클　이죠?　겉으로 보기는 약간?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처음 탈 때는 무서웠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필리핀 생활에 적응되다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앞의 생활기 편을 보시면 자세하게 적혀있어요~

셋째로는 모터사이클 인데, 그냥 오토바이 뒤에 1:1로 타고 이동하는 겁니다. 택시를 잡으러 마트 앞에 있으면 항상 이분?들이 저희를 둘러싸는 일이 많이 발생하죠.. 처음 보게되면 상당히 무섭습니다.. 안전상으로는 얼마나 오토바이 드라이버를 신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넷째로는 지프니 입니다. 필리핀에는 버스랑 지하철이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여기서 버스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지프니 입니다. 그런데 지프니는 특이하게 탈 수 있는 문이 뒤쪽에 하나 밖에 없구요, 직접 목적지에 서는 느낌이 아니라 승객이 있는 지점에서 천천히 움직이면 달려가서 뒤에 타는? 우리나라 옛날 영화 보면 나오는 그런 버스 느낌입니다. 돈도 뒤에서 승객의 손을 통해서 앞의 운전수에게 갑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 같이 타다 보니까, 가끔 관광객의 돈을 노리는 갱들이 있으니 저희 학원 측에서는 지프니는 금지하고, 트라이시클과 (밤 시간은 제한) 택시를 주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택시도 항상 안전하지는 않다는 점!! 우리나라에서 택시를 타면 미터기(km에 따라 돈이 올라가는 기계, 말이 달리고 있죠?)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저녁시간부터 혹은 대낮에도 택시를 잘 못 타게 되면 미터기 없는(혹은 고장난) 택시를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200페소 정도 되는 거리인데 500페소 이상을 요구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절 때 택시 기사랑 싸우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밤에는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일 경우 택시 기사가 저희가 길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서 악의적으로 택시가 안 잡히고 위험한? 이상한 곳에 내려놓고 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미터기 유무를 조심하시고~ 미터기가 없는 택시를 실수로 타 버렸다고 하더라도 당황치 마시고 도착지에 도착 한 다음에 내려서 경비원이나 가드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 게 낫습니다.(필리핀은 각종 건물 앞에 가드가 많습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공항에 내리자 마자 직후입니다. 사실 처음엔 학원을 통해 오기 때문에 학원관계자가 픽업을 해가서 유의할 필요가 없지만, 후에 비자 연장 등을 위해 비자트립을 가게 되는 경우.. 세부는 주로 새벽 시간에 비행기가 도착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이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서 택시 기사가 으슥한 곳으로 간 다음에 총기로 위협해서 돈과 짐을 다 뺏는 범죄가 발생합니다. 마닐라같은 경우에는 종종 발생하는데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 걱정을 조금 덜 하셔도 되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옐로우택시(공항에서운영) 승강장을 찾아 가서 거기서 타시면 돈을 1.5배~약2배 정도 비싸지만 안전성은 보장됩니다. 일반택시는 학원에서 공항까지 350페소(약 9천원) 정도 지불하는데 공항택시는 650~700페소(약 18000원)정도가 소비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안전은 보장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끼려다 큰 걸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옐로우택시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