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2개월간 생활했던 홈스테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주에 온 첫 2달간 호주 적응을 위해 홈스테이를 이용했습니다. 제니라는 아주머니와 같은 학원을 다니는 친구 이렇게 총 3명이서 한집에서 생활 했습니다.

제가 살던 홈스테이는 학원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The Gap 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시티에서 거리가 좀 있는 지역이라 매우 한적했습니다. 주변에 공원도 많고 공기도 좋은 그런곳 이었습니다. 특히나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셔서 호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많이 알려주시고, 첫날에는 학원까지 함께 오셔서 가이드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호주인 가족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의 높은 벽과, 하나씩 알아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홈스테이 비용에는 기본적으로 4주간의 숙식(점심 불포함)이 포함되어 있고 저흰 인터넷비(주 10불)는 따로 지불 하였습니다. 저녁때 먹고 남은 음식은 다음날 점심으로 싸갈 수 있게 해주셔서 도시락도 손쉽게 준비해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원에서 홈 스테이까지 거리가 조금 멀었다는 것. 아침에 출근시간과 맞물리면 길게는 1시간까지 걸렸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한적한 곳이라 주변에 슈퍼마켓이 없어 시티에서 장을 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도 잊게 만드는 제니 아주머니의 친절함 때문에 한달 더 연장하여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떠나는 날까지 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호주에서 2개월간의 홈스테이 생활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