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꿈에만 그리던 영국의 EPL을 직관하러 갔어요.

 

바로 빅4클럽중의 하나인 첼시의 경기! 그

 

상대는 SOUTHAMPTON!

 

사우스햄튼은 이번시즌의 초반출발이 아주 좋은 팀이에요.

 

이 경기전까지 첼시는 3위 사우스햄튼은 5위였으니 빅매치라고 할수도 있었죠.

 

무엇보다도 이 티켓이 단돈 85파운드였어요! 제가 구할수 있는 티켓중에 제일 싼 티켓이엇죠.

 

이 티켓은 학원뒤에 있는 discovery tour에서 구입했는데요

 

원래가격이 95파운드 였어요

 

하지만 가끔식 그쪽에서 프로모션으로 10% discount티켓을 뿌리곤 하는데요

 

그걸 미리받아놨다가 여기 써서 단돈 85파운드에 사게 되었쬬

 

여기서 티켓을 살때 제일 싼 것이 95파운드부터 시작해서 비싼건245파운드까지 있어요

 

실제 원가는 50파운드내외겠지만

 

이런 티켓을 우리가 직접 살수 없으니 사람을 통해서 사거나 이런식으로 업체를 통해서 사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라

 

원가보다 조금 더비싸게 사는걸 감안하고 사셔야 되요

 

이 티켓은 브라이튼에서 런던까지 왕복티켓과 종일 튜브이용권까지 포함한 가격이에요

 

 

이런식으로 티켓을 받고 입장전에 이 티켓의 왼쪽부분의 바코드를 어떤기계속에 넣으면 자동으로 입장되는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신기신기...

 

또한 티켓을 회수해 가지 않고 다시 돌려주기때문에 기념으로 다시 가지고 올 수도 있어요.

 

또한 스타디움자체가 워낙 커서 입구가 동서남북 4개로 나뉘어져있고 블록별 입구도 다르기떄문에 잘 찾아 들어가야만 해요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스타디움!
 
 

 

경기장에 들어가기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구석까지 들어갔는데 운이 좋게 이 귀요미를 만나게 됬어요~

 

부탁해서 사진한장 찍었어요 ㅋㅋㅋ
 
 

 

이렇게 스탠포드스타디움에도 전용샵이 있는데 여기에 여러가지 첼시 용품이 있었어요.

 

이것저것 다 구경하면서 제가 기념으로 모으고 있는 뱃지도 하나 샀어요~

 

제 목표가 최대한 많은 구장에 들러서 뱃지를 사는거거든요. 벌써 토트넘 웨스트햄 첼시 3개나 모았네요^^

 
 

 

경기장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더니 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더라구요.

 

이 시간동안 몇몇 선수들이 나와서 연습을 하더라구요 슈팅도하고 패스도 하면서요.

 

아마 퍼포먼스식의 연습인거 같아요~ 그래도 역시 급은 다르더군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경기 모습이에요~

 

엄청 가까이 있어서 제쪽에서 코너킥을 찰때면 많은 선수들을 5M정도안에서 볼수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니 몸싸움도 엄청 격렬하고 개인기 발재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역시 EPL답다 싶었죠~

 

이 경기에서 경기시작 13초만에 사우스햄튼이 1골을 넣었는데 제 뒤에 앉은 현지인이 그때부터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FU~~~~토레스 이런식으로요..

 

그때문인지 관중석분위기 또한 격렬해지면서 엄청난 응원전이 펼쳐졌죠.

 

아무것도 몰랐지만 반복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목터져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진심담긴 탄식도 하기도 했구요^^

 

후반에 람파드가 교체출전된 후에 경기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어요

 

그래서 연달아 3골을 넣고 3대1로 첼시가 이기게 되었죠.

 

정말 짜릿하더라구요.

 

85파운드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행복한 하루였어요~

 

다음에 무조건! 또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여러분도 영국에 오시면 꼭 가는것을 추천해드려요^^

 

영국하면 EPL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