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토론토 발런티어 Walk for memories

Walk for memories volunteering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취지의 착한 이벤트!

토론토는 Union stn쪽 실내 쇼핑센터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년 겨울에도 할 만한 좋은 발런티어인것 같다

(아 이 지하 쇼핑센터는 dundas eaten centre까지 연결된다고 함.)

치매는 환자뿐아니라 그 가족들이 굉장히 힘든 병이라고 한다. 가족을 잊는 슬픈 병ㅠㅠ

토론토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슬픔마저 하나의 축제로 승화하는 밝은 문화가 너무 좋다 ! 

내 포지션은 Marshall로 path 라인따라 서서 행사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역할이였다.

훌라훌라 하와이스러운 leaf목걸이하고 �k�k이 응원도구도 들고ㅋㅋㅋ

아침부터 나온 발런티어들을 위해 스낵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Soo언니가 미리 발런티어세미나에서 가면 먹을꺼 줄꺼라 알려주셔서.. 일부러 아침 안먹고 나옴ㅋㅋ) 

시간이 흐르자 나타나는 행사 참가자들.

이전 스코샤뱅크 마라톤 발런티어와 전혀 다른 느낌의 발런티어.

환자의 얼굴이 프린트된 가족티셔츠를 입고 가족단체로 참가한 모습이 참 인상깊다. 

 forgot me not.

I'm walking for mother.

I love my granddad.

치매 환자분과 함께 즐겁게 달리는 가족모습에

눈시울 괜스레 찡해지던ㅠㅠ 

발런티어도 달리기 참가자들도 모두 즐길 수 있던 의미있던 발런티어

내년에도 함께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