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요즘도 한번씩 코트를 꺼내입어야 하는 브라이튼입니다 ! 겨울 옷 한번 택배로 다 보내고 싶은데 영국날씨가 절 방해하네요ㅠ ㅎㅎㅎ 그래도 처음 도착했을때에 비하면 햇빛이 자주 보여서 이제 건물 안의 카페테리아보다 공원에서 점심먹는 날이 더 많답니다 ㅎㅎ

Yeahhhhh !! 자외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국 날씨에 감사하며 !!!
오늘은 브라이튼의 마켓들를 탐방해보겠습니다 ~~~

새로 이사한 홈스테이는 저녁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요리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랑 식재료가 다르다보니 마켓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답니다 ㅎㅎ 오늘은 브라이튼의 대표 마켓들을 알려드릴께요 ! 

- TESCO (테스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또는 파빌리온 공원에서 맥주마실 때 시도때도 없이 듣는 단어가 바로 "테스코" 세인자일에서 유명한 테스코에요 !~!! 인기있는 이유는 그냥 제일 가까워서라죠 ...ㅎㅎ
게다가 다른 마켓들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주류를 구입할 때 한국 민증만으로 통과가 되서 많이들 이용하는 곳이에요. 게다가 베이커리가 같이 있어서 빵 좋아라 하는 친구들에게 인기있어요 ㅎㅎ 빵 종류는 주로 1파운드 미만 !
보통 샌드위치 (2.50~3.20파운드)나 물(89파운드)를 많이 구입한답니다.

*가장 인기있는 에비앙75cL (evian)은 금방 매진되요.
쉬는 시간까지는 있는데 점심시간에 가면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아 물론 2L 짜리는 늘 있답니다 ㅎㅎㅎ 이제 슬슬 더워서 물도 많이 마시는데다가 가격이 비슷하다보니 2L도 많이 사더라구요 ㅎ

- ALDI (알디)
테스코와 함께 저렴이 마켓으로 유명한 알디입니다 ! 세인자일에서 London road 쪽으로 15~20분정도 쭉~~~ 걸어가시면 나와요.
알디는 식재료를 묶음으로 사기 좋아요. 참치캔 묶음, 스파클링워터 묶음 등등 또는 잼이나 머스타드,버터, 시리얼류도 종류가 다양하고 1파운드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채소와 과일도 신선한 편이라서 추천드려요 !
단, 육류와 생선은 시도하지 맙시다 ㅎㅎㅎ... 종이처럼 얇은 베이컨을 만나실거에요 ㅎㅎㅎ

- Morrisons (모리슨)
제가 애용하는 윌컴 투 모.리.슨!!! 입니다 ㅎㅎ 왜냐하면 저렴이와 고렴이 딱 중간 정도의 가격에 중간정도의 퀄리티라 무난하기 때문이죠 ㅎㅎㅎ 종류는 엄청 다양한 편입니다 !!
사실 집이랑 가장 가까워요  .. 장보고 집에 돌아갈때 무거워서 가까운 곳에서 맨날 사게 된다는...ㅠ

테스코와 알디가 주로 1파운드 내외라면 모리슨은 1~2파운드 가격선이라고 보시면 되요. 육류와 생선류는 주로 4파운드 정도이구요.
(브라이튼 물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쭉~~ 정리할께요)
과일과 채소가 무지무지 신선하고 유제품류가 다른 마켓에 비해 종류가 많고 저렴한 편이에요.
Cow/Soya/Goat/Almond 등 원하는 우유를 저지방/무지방으로 선택할 수 있고 치즈의 천국 !! 치즈 행사를 자주하는 바람직한 마켓 ㅎㅎ

*Cheese !!! 모리슨에서 쇼핑할때 절때 빠트리지 않는 치즈 ㅜㅜ영국 오시면 Brie (브리) 치즈 꼭 드셔보세요 ~~ 부드럽고 진한 맛이랍니다 ㅎㅎㅎ

*모리슨은 한국 주민등록증으로 주류를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융통성 있게 통과시켜주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여권을 요구해요.
와인이나 맥주 구매하실 분들은 여권 챙겨주세요 ~

- Sainsbury (세인즈버리)
여기서부터는 다들 ' 좀 비싼 편인데 좋아 '라고 설명하는 마켓들이에요.
평균 가격대는 2파운드 이상이고 일단 품질은 보장된 마켓이에요.디스플레이도 깔끔해서 위생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식재료들이 다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로 케익을 사는 편인데 3파운드에 당근/모카/초콜릿 케익 하나를 구매할 수 있답니다 ㅎㅎ

*세인자일과 가까운 Old Steine Sainsbury's Local Market에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Churchill Square 쪽으로 가셔서 구매하세용

- Waitrose(웨이트로즈)
사고 싶은 식재료가 없다 !
육즙이 흐르는 육류를 구매하고 싶다!
싱싱한 생선을 구매하고 싶다!!!
유니크한 디저트를 구매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 없는것 빼고 다있고 다 맛있어요 ㅎㅎㅎ안 사먹어 봤는게 다들 여기 고기가 그렇게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대신 비쌉니다 ㅎㅎ여때까지 소개한 마켓 중 가장 비싼 곳이라고 보시면 되요.

*유일하게 콩나물을 발견한 마켓 !!

여기까지가 브라이튼의 대표적인 마켓들이고 다 세인자일 주변에 있어요. 굳이 치자면 waitrose가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먼 편이네요. 걸어서 30분?? 물론 제 걸음 기준입니다 ㅎㅎ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

알디, 테스코 - 가장 저렴하나 육류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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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 가격도 중간, 퀄리티도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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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버리, 웨이트로즈 - 비싸지만 다 맛있음 !!!

마지막으로 마켓 OPEN - CLOSE 타임을 알려드릴께요 ~!

브라이튼의 브라이튼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이 일요일에 모~~~~든 쇼핑센터가 늦게 문열고 (11시) 일찍(오후 4~5시 사이) 문을 닫습니다. 옷가게도 마찬가지에요 ...ㅎㅎㅎㅎ

마켓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주중에는 주로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은 1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해요.

주중은 괜찮은데 주말 저녁에 갑자기 먹고싶은게 있으면 서럽겠죠 ㅠㅠ??다행히 영국에는 Local Market이라는게 있어요.
우리니라 편의점 같은 존재이고 대표적으로 Tesco와 Sainsbury가 있고 규모만 좀 작을 뿐 왠만한 종류는 다 있고 가격도 같답니다.
Local 마켓은 주중,주말 모두 7a.m.~11p.m.까지 운영하니 주말에도 널널하죠 ?ㅎㅎ
*11시 이후에는 동네슈퍼 같은 곳에서 구매하시면 되는데 소개 안한 이유가 89펜스 에비앙을 2.16 파운드에 판매하는 바가지를 겪게 된답니다 ㄷㄷㄷ그냥 사지마세요 ㅠㅎ  

여기까지 브라이튼 대표 식료품 마켓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용 ㅎㅎ  집에서 가까운 마켓 시간 잘 알아두시고 알뜰살뜰하게 쇼핑하시길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