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인자일 수업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때 보는 레벨테스트에 따라서 반이 배정되고 레벨이 정해지는데욤
세인자일 General English레벨 단계로는

Advanced
Upper Intermediate
Intermediate
Pre Intermediate
Beginner

이렇게 다섯가지 종류가 있고 기본적인 문법기초가 있는 한국학생들은 대부분 Pre Intermediate ~ Intermediate에 집중 포화되어있어요.

각 레벨별로 특징을 알아볼까요 ?

Advanced 반에는 대부분 현란한 스피킹을 자랑하고 스위스 학생들이 집중되어있어요. 너무 스위스 학생들이 많다보니 제 스위스 친구는 영어보다 자기나라말을 더 많이 쓰는것 같다고 불평불만 ㅎㅎ

Upper Intermediate
Intermediate단계에 비해 확연히 차이나게 매끄러운 스피킹과 폭넓은 영어표현을 사용하는 레벨이에요.특히 그 전 단계에 비해 writing과 speaking이 확연히 달라지는 레벨이랍니다. 사실 문법과 리딩스킬만 주구리장창 공부한 한국 학생들에겐 upper Intermediate와 Intermediate의 문법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지만 좀더 예외적인 문법이나 정확한 영어표현들을 더 많이 다루는 레벨이랍니다.
*Cambridge시험 준비반으로 변경하려면 최소 Upper Intermediate이상부터 변경가능해요.

Intermediate
어느정도 문법과 대부분 평균적으로 고루고루 영어스킬을 갖추고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뭐 하나가 부족해서 머무르는 단계라고 보시면 되요. 주로 그 하나가 Speaking이고 그렇다보니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이 몰려있는 레벨이랍니다. 또는 문법스킬이 부족한 유럽권 학생들이나 남미권 학생들이 몰려있는 단계에요.
*IELTS반으로 변경하려면 최소 Intermediate 이상의 레벨부터 변경 가능합니다.

Pre Intermediate
기초는 있으나 응용력이 부족하거나 스피킹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어휘가 많이 부족한 경우 Intermediate로 가기전 보완하는 레벨이에요. 보통 Pre Intermediate에서 레벨업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문법은 비슷한데 어휘랑 리스닝이랑 스피킹이 차이가 심해서 1~2주간은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어휘차이가 크다고 해요.

Beginner
영어 기초공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단계! 기초문법과 기초회화, 영국 발음 등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레벨이랍니다.

저는 Intermediate 반에서 수업 중이에요 ㅎㅎ
세인자일 일반 영어과정 반에서는 Pre Intermediate 레벨 이상부터는 CUTTING EDGE 교재를 이용하는데 Reading+Speaking+Listening+Grammer+Vocabulary 등 다양하게 다루고 Topic이 일상적인 주제와 전문적이지만 알아두면 좋은 주제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

교재 뒷면에는 각 Unit별로 문법과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복습하기에 좋고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아요. 문법설명과 해당문법 관련 문제들이 있는데 대부분 숙제로 나간답니다 ㅎㅎㅎ
*깨알 Tip!
세인자일에는 2주마다 금요일에 Progress Test가 있는데 교재 뒷면만 열심히 봐도 점수 잘 받을 수 있어요 ㅎㅎㅎㅎ good luck !

또한 Audio Script 도 있는데 리스닝의 경우 주로 일상대화를 다룬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회화표현을 익히고 싶으면 한번 쭉 훑어보세요 ~ 문법 관련된 내용도 많아서 이리저리 도움이 많이 되는 페이지랍니다 !

*참고로 교재와 해답지는 별도로 구매하셔야해여 ㅋㅋ답을 확인하고 싶다면 숙제 꼬박꼬박하고 수업 빠지지 맙시다 !

Cutting Edge교재는 다 좋은데 Writing부분이 부족한 편이에요.
Writing의 경우 주로 숙제로 나가는 편인데 학생들이 워낙 싫어하다보니 옵션숙제로 나가는 편이랍니다.

오전반의 경우
First Lesson/Second Lesson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First Lesson에서는 주로 문법과 스피킹,발음관련 위주로 수업하고 Second Lesson에서는 First Lesson 보충수업이나 어휘,리딩 관련 수업을 주로하는 편이에요.

매주 담임선생님이 이번주 수업은 어땠는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지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의견을 반영해서 수업스타일을 정하고 보완하는데 현재 저희 반의 경우는 스피킹과 문법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제가 세인자일 수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개개인별로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종종 가지고 그 부분을 보완해주는 점이에요.

1:1 피드백 타임이나 수업 중에 다른 학생들에게 이 학생의 영어스킬 장단점이 뭐냐 물어보는 시간을 종종 가져서 자신이 생각하는 장단점과 남이 생각하는 저의 장단점을 확인 하고 보완할 수 있어요.

예를들어
저의 경우 평소 문법과 리딩, 스피킹이 강하고 어휘와 쓰기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담임쌤이 저는 스피킹과 리딩, 어휘는 Upper 레벨인데 쓰기랑 문법이 정확도가 떨어져서 단점이라고 보완하라고 조언해줬어요. 신기하게도 제 친구들도 모두 다 똑같이 대답했다는... 문법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무튼 이렇게 장단점을 파악하고 나면 수업시간이 스피킹을 하더라더 저의 경우 담임쌤이 듣다가 문법적이나 표현이 틀리는걸 특히 지적해주고 발음이 단점인 제 친구에게는 문법보다 발음을 교정해 주는 방식으로 개개인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요 !! 개인적으로 대.만.족 ♡♡

저는 Full-Day Student라 점심먹고 오후수업을 가는데 오전/오후 모두 일반영어과정이에요.
오전보다는 좀 더 유연한 수업방식으로 교재는 따로없고 그날그날 담임쌤이 준비한 자료들로 수업해요. 오전반이 topic이 2주마다 바뀐다면 오후반은 일주일마다 바뀐답니다.
제가 있는 반은 다른 반에 비해 애매한 문법표현을 많이 다루는 편인데 (애매한 영어표현 위주로 수업하자고 다같이 요청하면 됩니당 ^◇^ㅋㅋㅋ)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 애매하게 달라지는 표현들을 배워요.

물론 한번씩 프레젠테이션이나 동영상보고 토론하는 수업도 하고 주구리장창 비오다 햇빛드는 날에는 잔디밭에 나가서 수업도 하고 다같이 카페가서 토론수업하는 등 유연~~~하게 수업해요.

아카데믹한 교육과정에 익숙한 한국학생들의 경우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오후반은 오전반에 비해 IELTS나 Cambridge 반 등으로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우니 디렉터와 면담하고 변경하실 수 있어요.

*Tip
어학연수를 준비할 때 아무 목적없이 그냥 시험준비과정반으로 준비하시는 분들! 음.. 여기와서 느낀게 대부분 한국학생들은 굳이 필요없는데 일반과정보다 시험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IELTS랑 Cambridge 둘 다 영국시험이다 보니 여기서 공부하는게 시험 점수면에서 더 유리하고 스킬도 다릅니다 ! 즉, 아이엘츠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 또는 여기서 시험을 칠 계획을 세우고 온다면 엄청난 장점이죠~~ 그런데 여기서도 시험안치고 한국가서도 칠까말까 고민하면서 그냥 다들 하니까 따라서 변경하시면 후회하실겁니다.. 비즈니스반의 단점이 매일 같은 수업의 반복이라는 점이에요. 어휘를 엄청 배우긴 하는데 일상어휘가 아니라는 단점도 있죠. 게다가 IELTS 반의 70%이상은 아랍권 학생들이고 (아랍권 학생들은 정부에서 대학비용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가려고 아이엘츠 준비하러 다닙니다.) Cambridge 반은 스위스 특히 독일파트 학생들이 70%이상이에요.(캠브리지는 스위스에서 우리나라 토익같는 존재 !) 스피킹을 올리고 일상영어를 배우기에는 일반영어가 최고이죠. 세인자일의 경우는 일반영어과정도 아카데믹한 편이에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숙제도 엄청 늘어납니다. ㅎㅎㅎㅎㅎㅎ
각 과정별로 수업방식도 다르고 배우는 내용도 차이가 크니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들은 무작정 남들 따라하지말고 자신이 어학연수 가는 목적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준비하시길 바래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