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아일랜드 날씨는 아직 추워요....... 물론 한국도 삼월에는 춥죠 ㅎㅎㅎ

벌써 삼월이 지나가고 이제야 삼월에 있었던 성 패트릭데이에 대해 쓰게 되네요~

여기에서 머물면서 처음으로 학원이 쉬게 되서 친구들과 같이 퍼레이드를 보러가기로

약속을 잡아었답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런 퍼레이드를 보게 되서 너무 기대됐어요~

솔직히 사람들이 너무 많고 앞에 사람들에 가려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정말 신기 했어요!!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아일랜드에 대표적인 색깔인 초록색으로 다 무장 하고 나와서

저도 안할 수 없어서 얼굴에 아일랜드 국기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어요 ㅋㅋㅋㅋㅋ

친구들 마저 하나씩은 그렇게 하고 오길래.........

초등학생 아이들도 참여해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거 가지고

퍼레이드를 하고 또 여기 아일랜드에는 이민자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 이민자분들도 퍼레이드에 참여 하시고 정말 날씨도 좋고

여기서 이런 것을 본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더블린이나 코크보단 작은 도시여서 행렬이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너무 귀한 경험이였네요~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들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피자나 햄버거를 먹자고 해서 갈려는데

샵스트릿에 있는 모든음식점들이 포화 상태였어요 ㅜㅜㅜ

그래서 정말 멀리 15분 정도 걸리는 슈퍼막스에 가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날도 좋아서 스페니시 아치에 가서 우리끼리 수다 떨고 사진도 찍고

정말 날이 날인지라 평소엔 조용하던 곳이 사람들로 포화 상태가 되서 저희 어렵사리

자리를 깔고 앉았답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저녁에는 친구들을 저희집으로 초대했어요~

우리집에 가서 삼겹살과 소고기를 구워 먹고 밤늦게 까지 게임을 하다가

하루를 마쳤답니당 ~

결국 그담날 자체휴강을 하고... 학원을 못갔지만......요 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못해보는 경험을 여기서 해서 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