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은 소규모 학원이다보니 학원 크기도 작은 편이예요.

시설은 보시다시피 깔끔하고, 화이트보드가 있는 교실도 있지만 스마트보드가 있는 교실도 있어요. 

한 반에 보통 10명 정도 최대 14명까지 함께 공부하고, 학원 선택할 때 저희학원이 밴쿠버 내 학원 중 국적비율이 좋은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말씀대로 저희 학원은 정말 한국인이 적은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브라질 친구들이 정말 많답니다ㅎㅎ

- 학원 첫날에는 테스트 후 수업을 하는 학원도 있고, 안하는 학원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 학원 같은 경우에는 오전에 인터뷰(스피킹 테스트), 문법, 듣기, 작문 시험을 본 후 오리엔테이션, 학원 및 주변 둘러보기를 해요.

근데 첫날 비가 오는 바람에 학원 주변 둘러보기는 취소됐었습니다ㅎㅎ

오전 스케줄을 마친 후 점심시간을 줘요.

점심시간을 준다는 건.... 오후 수업이 있다는 의미...^^;;

점심을 먹고 학원으로 돌아오면 게시판에 새로 온 학생들의 반이 배정되어 나온답니다.

첫날에는 거의 맛보기 식으로 수업은 조금, 대부분 선생님께서 본인 소개 및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2. 액티비티(아이스 스케이팅)

1월 9일 금요일 학원에서 첫 액티비티를 다녀왔어요!

저희 학원의 경우 매주 수요일 금요일이 일찍 끝나는 날이라 수, 금 액티비티가 많아요.

주말에는 시애틀, 빅토리아, 위슬러 등등 액티비티가 매주 있어요.

다른 대규모 학원에도 당연히 액티비티가 많겠지만, 저희 학원은 소규모인것치고는 액티비티가 많은 것 같아요!

액티비티라고 하면 스포츠, 여행 같은 것을 흔히 생각하시는데요(저도 그랬고ㅎㅎ)

저희 학원에는 스포츠, 여행 액티비티도 많지만 스터디 그룹 액티비티, 한국 문화 액티비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답니다! 

스케이팅은 학원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Hillcrest rink로 갔습니다!

가격은 6불이었고, 시간 제한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학원엔 브라질리언이 많기 때문에 제 친구들도 대부분 브라질리언인데요.

제 친구 5명 중 4명은 이번 액티비티를 통해 스케이팅을 살면서 처음 시도해본거라고 했어요ㅎㅎ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상징하는 듯한 문구에 김연아 언니가 생각나서 찍어봤어요!ㅋㅋ

링크장이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전요원이 4명 정도 되는 것 같았고 누구 한명이라도 넘어지면 바로 와서 괜찮냐고 물어봐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거의 3년만에 타본거라 그런지 처음엔 불안불안 했지만 적응하고는 너무 재밌었어요ㅎㅎ

처음 타보는 브라질리언 친구 가르쳐주기도 하고! 앞으로 학원 액티비티 자주 참여하게될 것 같다는!

마지막으로 저와 제 친구들 모두 신난 사진 투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