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유학 - 대한민국 교육산업 유학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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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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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윤재

6개월 치 캐리어를 싸자니 처음엔 막막했다.

한번에 다 하진 않고 몇일에 걸쳐서 천천히 생각나는 대로 짐을 챙겼다.

28인치 캐리어와 기내용 캐리어 그리고 백팩으로 짐을 구성했다.

2월이지만 겨울이기도 하니깐 패딩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결국 패딩을 챙기지 않고 많이 껴입기로 결정했다.

추울 때를 대비해서 목도리와 히트택을 챙겼다.

(결과적으로 춥긴 했지만 많이 껴입어서 버틸만 했다.)

영국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우산과 바람막이를 챙겼다.

(바람막이는 굉장히 좋았다. 비가 자주오긴 하지만 굉장히 잠깐 오고 말아서 우산을 잘 안쓰게 된다. 그리고 브라이튼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을 써도 다 젖는다.)

그리고 그 때는 잘몰랐지만 수건도 필요할 거 같아서 8개정도 챙겼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홈스테이 집에서도 샤워 타월을 주어서 수건을 거의 쓰지 않았다.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작은 수건은 쓰지 않는 거 같았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압축팩과 혹시 몰라 여행용 샴푸랑 린스를 샀다.

(압축팩은 나름대로 매우 쓸만한 거같다. 겉옷의 부피를 줄이기에 매우 좋았다.)

작은 동전 주머니같은 것도 하나 샀는데 매우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여행용 어댑터도 하나 샀다.

(하지만 여기 콘센트에 꽂아 봤는데 너무 흔들거리고 잘 인식이 되질 않아서 지금은 안쓰고 현지에서 구매한 어댑터를 쓰고 있다. 파운드랜드란 곳이 이 곳 브라이튼에는 좀 있는데 거기서 왠만한거는 다 1파운드에 구매할 수 있다.)

[1파운드에 산 어댑터]

여름 옷은 그렇게 많이 챙기지는 않았다. 여름 옷은 별로 비싸지 않게 살수 있을거 같아서 현지에서 사기로 맘 먹었었다.

그 밖에 상비약, 드라이기, 칫솔, 면도기, 헤어 에센스, 스킨, 로션 등을 챙겼다.

내가 남자여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캐리어 두개로 여유있게 6개월치 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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