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은행 이용관련

워킹홀리데이 비자나 현지에서 일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은행계좌 개설은 필수겠죠?

뉴질랜드는 한국만큼 은행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요. 대표적으로는 ANZ, TSB가 가장 이용률이 높고 이외에도 시내에서는 모든 은행의 지점들이 있으니 선호하는 은행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기서 정착할 것도 아니고 단기간 사용할 것이니 아무거나 만들어도 되겠죠 하하;; 저는 뉴질랜드와 호주의 메이저 은행인 ANZ를 이용하는데 워낙에 큰 은행이다 보니 뉴질랜드 지방 어디에서도 ATM기기를 만나실 수 있어요. 은행계좌 개설을 할때는 먼저 예약이 필요해요. 은행에 가서 계좌개설을 위한 예약을 하시고 한국분이 있는지도 물어 약속된 날짜에 집주소와 여권, 비자를 가지고 개설하면 된답니다. 만약 일을 하실거면 IRD넘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은행의 실적? 잔고증명을 해야하니 개설 후 IRD넘버 개설을 위한 구비서류를 미리 받아가세요. 그럼 두번 방문 할 일이 없겠죠?ㅎ

뉴질랜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평일 4시까지 운영되요. 단순 서비스의 경우는 6시까지 운영되지만 상담의 경우는 4시까지니 참고하셔서 방문해주세요. 

계좌개설을 하면 세이빙과 체크카드 사용 이렇게 2개의 계좌가 동시 개설이 되는데요. 체크카드 이용은 한국과 똑같고 세이빙은 말 그대로 저축을 위한 계좌에요. 말은 세이빙이지만 세이빙에 있는 돈도 체크카드 사용과 똑같이 이용이 가능해요. 통장은 따로 없고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잔고확인 및 이용내역 조회, 이체등의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정말 편리한 점은 한국처럼 공인인증서 필요없이 비밀번호만으로 모든것이 해결 가능해요.

또 한국은 결제시마다 서명을 받지만 뉴질랜드는 카드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해야해요.

그리고 학생은 모든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점! 

한가지 참고하셔야 할 점은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경우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으로 송금받으실 수 있어요. 금액이 크실경우 현지 은행으로 직접 이체 받는 법, 다른 한가지는 ATM기기에서 바로 인출하는 방법. ATM기기를 이용하여 인출하는 방법은 한국의 카드로도 인출할 수 있고 건당 수수료 4달러입니다. 인출 할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있어 소액의 경우 이 방법을 추천드리며 송금받는 경우는 한국과 현지 은행, 2곳에서 수수료가 부과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의 경우 저는 떠나기 전 유학생보험을 계약하고 갔었습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좋은 점은 비자여부에 관계없이 사고발생 시 누구나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점입니다. 감기, 배탈등의 가벼운 병은 병원에 굳이 갈 필요가 없지만 교통사고가 난다면 아무리 유학생보험을 들었더라도 비용이 부담되겠지요.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불법체류자도 병원에서 사고경위등의 간단한 서류만 작성하면 치료비가 최대 15회까지 무료입니다. 저의 경우도 비가 오는 날 길에서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는데요, 15회 무료진료 후 나머지는 유학생보험으로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병원은 ACC제도를 이행하는 병원을 가면 되고 대부분의 은행이 ACC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들도 많고 한의원도 있어요^^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무사귀환하는 것이 제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