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일주일째되는 날이다. 학교가고, 공부하고..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낸 것 같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선 인터넷과 와이파이가 종량제이기 때문에 매일 쓰는것은 자제하고 있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적는다.

위 사진은 뉴질랜드 홈스테이 집 앞이다. 뉴질랜드에서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잔디가 다~이쁘게 깔려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고층건물이 드물다. 대부분 주택들이 나무높이보다 낮고, 1층이다. 그리고 1층에 여러집들이 붙어있다.ㅎㅎ 나는 처음 왔을때 무척이나 신기하고, 이쁘게 느껴졌다.

내 홈스테이 집은 unit 4로 5집 중에 4번째집이다. 위에 보이는 것은 우체통이다. 보이는 것처럼 5개의 우체통이 붙어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벽에 붙은 종이~  "PLEASE TAKE OFF SHOES ON ENTRY" 입구에서 신발을 벗으시오.

나는 저걸 못보고 신발을 신고 처음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슬리퍼를 신고있는 것을 보고 재빨리 벗었었다. 뉴질랜드에선 실내에서 위 사진과 같이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저 슬리퍼는 내가 없는 것을 보시고 주신 슬리퍼다.^^ 그나마 제일 귀엽고 깨끗한 거라고 하셨다. 혹시나 가기전 슬리퍼 하나정도는 들고가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거기도 팔긴하는데~ 첫날에 없으면 나처럼 당황할 수 도있다.

위의 사진은 내가 가져갔던 신발들이다. 신을날이 있겠지 싶어 가져간 구두, 샌들, 운동화 2켤레~ 신발장이 따로 없고 저렇게 내방 바닦에 둔다. 신발을 신을땐 신발을 집 현관까지 가져가서 슬리퍼를 벗고 갈아신는다. 

잘 안보이긴 하는데, 위 사진은 내방 창문이다. 저렇게 열어서 고리로 잠그는 방식이다.

위 사진은 화장실 천정 사진이다. 뉴질랜드에선 비썬것들이 크게 3가지가 있다. 1. 전기 2. 물 3. 인터넷

그렇기 때문에 뉴질랜드에선 저녁 8시까진 불을 잘 안켠다.  화장실 천정 사진을 보면 창문이 있다. 이 또한 전기를 아끼기 위한 노하우가 아닐까...

위 사진은 내방 전기코드 사진이다. 전기가 비싸기 때문에 전기코드에도 다 절전 스위치가 있다. 집을 나가거나 안쓰면 전기스위치를 끄도록 한다. (참고로 긴 멀티탭은 내가 가져간 것이다. 매우 유용하다. USB꼽는데도 많이있고~ 샤**)

위 사진은 내가 홈스테이 처음 갈때 가져간 선물이다. 저거 외에도 남대문이 그려진 귀이개, 한복그림있는 손톱깍이도 드렸었다.

무척이나 좋아하시고 다 벽에다가 붙여놓으셨다. 한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첫 인사이기 때문에 선물을 챙겨가는 것은 예의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귀이개는 설명드리기 전까지 손톱청소하는 것인줄 아셨다고 하셨다 ^^

위 사진은 저녁사진이다. ㅎㅎ 보통 저렇게 주신다. Lamb(람, 뉴질랜드의 어린 양고기), 치킨, 비프..등등 이런 고기들과 주로 샐러드를 곁들여 주신다. 가끔 밥도 나오고~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하다. 늘 김치를 챙겨먹던 나인데도 음식은 맛있게 잘 먹고 있다.

위 사진은 후식이다.ㅎㅎ 가끔 디저트도 주신다. 망고와 아이스크림~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나는 한국에서 너무 걱정이 됬었다. 홈스테이가 좋다는 말도 듣긴 했었지만, 안 좋은 말들도 들었었다. 홈스테이가 잘못걸리면 고생한다는...하지만, 뉴질랜드 감자유학 실장님께서 직접 와보시고 고르셨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렇기때문에 굳이 걱정할 필요 없다.

홈스테이가격은 나의 경우 1주일에 250불(달러), 한달에 1000달러로 약 850원*1000= 약 85만원정도 잡으면 된다. 친구들한테도 물으니까 보통 이선에서 왔다갔다했다.

그리고 학교까진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니까 매우 가깝다.

그 밖에 홈스테이 규칙에 대해선 따로 홈스테이 맘이 설명해주시진 않지만, 눈치껏 내가 알아본 결과 ㅎ

1. 인터넷은 되도록이면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거나, 폰으로만 검색하자.(와이파이도 공짜아님!)

2. 샤워시간은 15분을 넘기지 말자. (속옷같은 경우는 사생활이라서 직접 빨아라고 하셨다.)

3. 외출하기 전 전등은 꺼졌는지, 전원스위치를 내렸는지 확인

4. 일어나자마자 환기시키자. 창문열기(샤워끝나고서도~)

5. 신발은 밖에서 털고 들어오고, 현관에서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자.

6. 나는 아침은 시리얼로 7시30분에 먹고, 점심은 알아서 해결, 저녁은 7시에 푸짐하게 주신다. 만약 늦는다면 2시간전에 연락드리자.(예의!!)

위에 것들만 잘 지켜서 서로 존중하고 지낸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듯하다.

다음 챕터에선 학교생활에 대해  집중적으로 포스팅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