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월요일이 저의 첫 등교 날 이였어요. 제가 살던 곳에서 train station까지 가려면 bus를 20분 정도 타고가야 됬는데 bus가 자주 안와요;;

호주에서 웬만하면 bus는 안 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버스정류장에 적혀있는 시간은 전혀 안 맞고 앱을 이용해도 정확하지 않고 출근시간에는 만원이라서 그냥 지나칠 때도 있거든요ㅠㅠ 그래서 1시간 전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지각했어요+_+

학원에 도착해서 리셉션에 여권을 보여주니 제 student number를 가르쳐주고 학생카드를 위한 사진을 찍었어요. 그후에 신입생들이 있는 방에서 Level test를 치는데, 먼저 grammar, reading, writing test를 치고 1:1 speaking test를 쳐요. 그동안 4명씩 조를 나눠서 호주에 대한 QUIZ를 풀면서 친구도 사귀고 이긴 팀한테는 팀탐을 선물로 주는데 저희조가 받았어요!! 시작이 좋네요~~

QUIZ푸는 도중에 선생님이 오셔서 한명씩 이름을부르고 1:1 speaking test를 보는데, 어려운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부르고 “how are you?”부터 시작해서 일상 대화로 시험을 쳐요. 다행이 저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생각보다 높은 level을 받았어요ㅎㅎ 한 가지 팁으로 자신이 자신 있는 분야로 이야기를 하면 뭐라도 할 말이 있어서 괜찮은 level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test를 보기 전에 얘기하고 싶은 분야를 생각해서 관련된 문장을 연습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test가 끝나면 선생님이 바로 level을 알려주고 그에 맞는 class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level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class가 정해져있으니 참고하세요.

test가 끝나면 12시쯤 되는데 점심을 먹고 2시30분까지 돌아오면 city tour를 할수있는데 기다리고 싶지 않거나 tour를 원하지 않는다면 집으로 돌아가도 상관없어요.

저는 거기서 만난 한국인들과 같이 점심을 먹고 darling houbar에가서 구경하고 city투어에 참가했어요. 가이드를 지원한 ILSC 학생들이 학원 시설을 설명해주고 hyde park까지 걸어가면서 city 구경을 해요.

학생들이 영어로 설명하는데 저는 그 학생들이 왜 어학연수를 왔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영어를 너무 유창하게 잘해요ㅋㅋㅋ 저도 곧 있으면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