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정 반대인 썸머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끼리 Jervis bay라는 곳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차 2대를 렌트해서 12명정도가 1박2일로 갔습니다.

시드니에서 3시간 정도 걸렸고 제 생에 가장 예뻤던 애매랄드 빛 비치였습니다.

사진처럼 바베큐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빵과 치킨 과자 등 사서 갔구요.

미리 산타모자도 사서 들고갔어요 ^^

왼쪽에서부터 콜롬비아친구들 그리고 스위스, 체코 일본

뒤에 남자두명은 스위스 이탈리아네요 ^^

같은 반친구도 있고 친구의 친구이기도 하고

사실 처음에는 낯도 좀 가리는 성격이라 걱정을 하긴 했는데 막상 가면 저처럼 다들 처음 온 상태이구

다들 거리낌 없이 다른문화에 흥미도 많아 서로 언어를 가르쳐 주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많이 친해진 거 같아요

이 친구는 스위스 Isabelle 이에요 ㅎ

저랑 같은 날 들어와서 같은 반이어서 가장 추억이 많은 친구랍니다.

스위스 친구들이 정말 좋다라는 얘기를 홈스테이 할머니께 들었는데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잘 도와주고 배려심도 많고 스위스로 돌아간 진 좀 됐는데 아직도 자주 연락을 하는 그런친구에요

사진을 돌리고 싶은데 안되네요 ㅠ

암튼 옆에 있는 금발여자는 체코 eva라는 친구인데요. 저보다 언니라서 제가 잘 따랐던 거 같아요

항상 놀러가거나 무언 가를 할 때 계획을 잘 세우는 편이라 항상 든든했던,!!

오른쪽에 있는 남자는 스위스 Gregory 라는 친구

웬만한 스위스친구들은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저 손가락 하트를 알려줬는데 엄청 좋아해서 사진찍을 때 마다 저 포즈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국말에도 조금 관심이 있어서 제가 몇 개 단어를 알려주고 맨날 체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은 다들 자기나라로 돌아가 만나지는 못하지만 약 2~3개월동안 추억을 나눴던 소중한 친구들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