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밤은 참 심심합니다.

한국처럼 피시방이나 놀거리가 밤 늦게 까지 여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술집 마저 11시면 문을 닫아버리니 갈 곳이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클럽으로 모여드나 봅니다.

브라이튼 클럽은 정말 많지만 저는 두 가지만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첫 번쨰는 프리즘이라는 클럽인데요,

브라이튼에서 가장 큰 클럽이고 가장 인기가 많은 클럽이기도 합니다.

프리즘은 브라이튼 시계탑에서 바닷가로 내려오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고

영화관 ODEON과 같은 건물입니다.

프리즘 안에는 여러 공간으로 나눠져 있어요.

방마다 나오는 음악스타일이 다르기 떄문에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이라면 페이스북에서 사전신청을 하고 가면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원래 입장료는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만 8파운드입니다.

1시가 넘어가면 14파운드?까지 올라가는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사전신청을 하시면 3파운드에 들어가실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전신청하시고 가세요. 안에서 마실 음료값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식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도 해요.

거품파티, 페인트(?)파티 같은 이벤트 정보도 올라오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아 그리고 사전신청을 단체로 하실 경우에는 보카보카라는 공간에 테이블을 잡아주고

샴페인을 한잔씩 줍니다.

클럽에서 짐을 맡길 때도 돈이 드는데 단체로 가서 테이블이 있으면 따로 짐 맡길 필요도 없고 힘들 때 쉴 공간이 있어서 참 좋아요!

두 번째는 코코로코입니다.

코코로코는 해변가 앞에 위치한 클럽입니다.

저는 코코로코는 수요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코코로코는 수요일마다 할인을 하는데 입장료가 1파운드입니다. 11시 이전 입장일 경우에요.

 늦으면 바로 가격이 오릅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을 마찬가지로 하셔야 돼요. 페이스북에 코코로코 검색 후

이벤트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본인 이름 외에 + 몇 명을 같이 해주시면 친구들것까지 같이 해주실 수 있습니다. 코코로코는 다소 좁은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평일에 놀기 좋은 곳입니다.

노래는 처음에는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나오지만 피크시간에는 남미풍의 음악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남미풍 노래에는 춤추기가 힘들어서 노래만 들으면서 덩실덩실 거리고만 있었습니다

. 그리고 코코로코 수요일에는 할인하는 술이 있어서 싼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클럽에서 마시는 술이 비싸서 밖에서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춤추다보면 다 깨버리게 되는데 코코로코는 가격이 저렴에서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클럽문화를 싫어했었는데,

너무 심심하다보니 친구들 따라 한 번 두 번 가다보니 이제는 어느덧 즐길 줄 알게 됐습니다.

또 외국 친구들, 춤 정말 막 춥니다. 잘 추는 게 아니라

그냥 신나서 방방 뛰는 정도?이기 때문에 춤 못춘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가서 즐기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부끄러움만 버리시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작은 팁이라면, 브라이튼 모든 클럽에는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분이 있어요. 공짜기도 하고 어두운데서 핸드폰으로 찍는 것보다는 화질도 좋게 나오니깐 친구들이랑 같이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