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몰타에서 병원가기에 대해 적어볼께요 ㅠㅠ

물론 안가는게 제일 좋지만!!!!

일주일동안 감기가 안나아서 그리고 밤마다 기침하다가

진짜 이러다가 큰일 날 것 같아서

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몰타에서 병원을 쉽게 볼수가 없는데

그지라에 있는 챔버컬리지에 다니고 있는 저는 근처 약국안에 의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가 알려준 아래 주소를 찾아 갔습니다.

슬리에마 가는길에 큰 교회가 하나있는데 그옆에 있어요!

큰 약국인데 안으로 들어가셔서 왼쪽편으로 보시면

이렇게 안쪽 공간에 대기하는 의자가있습니다!

안으로 쭉들어가시면 보여요! 아니면 약국직원한테 의사만나러왔다고 하세요.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병원이랑 많이 다릅니다.

앞에 대기하는 의자가있고 오른쪽편에 의사가 있는 진료실이 있고 그안에 의사가 있습니다.

소소한 병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기순번이런거 없습니다. 눈치껏 미리 와있는 사람들 파악해서 들어가셔요

우리나라처럼 접수하고 이런거 없어요 ㅋㅋㅋㅋㅋㅋ그냥 무작정 의자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건 병원시간표에요

의사선생님이 계시는 시간입니다!!

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그리고 의사분이 한명인데 되게 꼼꼼히 진찰해주시고

처방전도 직접써주시고 결제도 직접받으십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나라 병원보다 오래걸려서 대기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저도 30분 기다렸고, 제 친구는 1시간 기다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여기는 몰타

기다림이 익숙한나라라서 그냥 포기하고있으니  제 차례가 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엄청 친절하셨어요!!!

영어못해서 겁먹었는데 못알아들을까봐 천천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자기증상은 설명할 수 있어야하니까

그정도 말은 공부해서 갑시다. 의사선생님은 신이아니기때문에 말안하면 몰라요

저는 밤마다 기침을 너무 많이하고 가래가 많이나오고 일주일됐다고 하니까

그 진찰침대에 올라가라고 하시더니 등에 청진기를 대고 진찰을 해주시고

폐는 깨끗하니까 걱정말라고 폐렴은 아니라고

그냥 일반감기니까 약먹고 기침약줄테니까 먹으면 나아질꺼라고

제가 못알아들을까봐

어떻게 해야하는지 종이에 하나하나적어서

따뜻한물 많이먹고 ,많이 자고 ,쉬어라고 친절하게 적어주셨어요!

그리고 학교를 빠질수있는 확인증까지 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동안 빠질 수있는 확인증!!!!!

 병원진료비 15유로에 약값 15정도 총 30 유로나왔어요!!

그리고 보험료 받아야한다고 달라고하면 저 왼쪽에 진료비영수증 같은거 적어주십니다.

종이가 너무 귀여워서...당황스러워서 이거면 되냐니까 된다고 걱정마라고 하시는데

일단 한국가서 보험처리하려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

(보험처리를 위해 꼭 달라고하셔야해요 !! )

저는 기침약(시럽)과 알약과 코스프레이 세개를 받았어요

그리고 저거 삼일동안 꾸준히 챙겨먹고 뿌리고 하니까 금방 나았어요!

우리에겐 보험이 있으니까 참지말고 병원갑시다 ㅠㅠ

외국에서 혼자지내는데 아프면 서럽잖아요

아그리고 맨위에 사진보면 의사선생님이신데.. 몰카죄송해요

엄청 친절하셨어요 (한국과다르게..)

그리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길래 놀래서 쳐다보니까

예전에 한국에 살았었는데 이거 하나 기억한다고 ㅋㅋㅋㅋㅋ

무튼 한국에서 살다오신 분이라서 그런가 더 잘해주신것 같아요

아픈데 막 말안통할까봐 두렵고 무서웠는데

의사선생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쉽게 천천히 설명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무튼 안아픈게 최고지만!!!!!!!

아프면 참지말고 빨리 병원을 갑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