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는 홈스테이 이야기예요~ 홈스테이중에서 제일 중요한 음식편!

벤쿠버에서 홈스테이를 하면 의외로 가장 큰 불만이 식사인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대부분 호스트들이 필리피노이기도 하고 문화가 다르다보니 음식도 다르기 마련이잖아요.

그리고 동남아쪽이다 보니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향신료들이 거슬기도 하고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집은 너무 짜고 어느집은 너무 달고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잘없네요 ㅋㅋ

여튼 저의 경우는 아주머니께서 건강한 음식을 지향하시다보니 간에 있어서 특별히 자극적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다보니 금방 질리더라구요.

엄마가 해주는 밥은 매일 먹어도 맛있는데 아무래도 다르잖아요~?

아침은 보통 시리얼, 우유, 과일 그리고 빵종류

점심은 샌드위치 위주로 도시락

저녁은 밥과 반찬인데 필리피노들이 즐겨 먹는 요리는 특히 닭요리예요....

그리고 특식으로는 신라면을 주시기도해요.

아침은 챙겨주시는게 아니라 스스로 챙겨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냥 준비되어있는 시리얼이나 등등 가져다 먹음되요. 저희 같은 경우는 설겆이를 호스트분들이 하셔서 좋았는데 간혹가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설겆이를 본인이 해야되는 집이 있더라구요. 사소한거지만 정말 홈스테이는 복이 따라야된다는...!! 

저희 아주머니는 주로 특식으로 신라면을 주셨어요. 아니면 피자, 스시 등등~ 

식사시간에 호스트 패밀리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데 그날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니면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게 주제가 되기도 하구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아무래도 공부가 되었던거 같아요. 세번째 이야기는 GBC 스쿨이야기를 준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