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어학연수중인 나연경 서포터즈 입니다.

오늘은 제가 밴쿠버 현지에서 어떤 것을 해먹나 소개해딀께요.

저는 여기 와서 딱 1달만 홈스테이를 살고 바로 룸쉐어로 나와서 살고있어요..

그 이유는 저는 필리핀 홈스테이였는데 필리핀 음식을 항상 먹어야 하는것도 별로였고 제 홈스테이는 특히 방안에서 물밖에 못먹게 하기

도 했고 한집에 7명이나 있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룸쉐어를 시작하고 나니 먹고싶은 것도 직접 해먹을 수 있고 집도 학원에서 걸어서 10분거리라 훨씬 좋았어요.

물론 필리핀 홈스테이가 모두 다 이런 것은 아니에요. 학생이 1명밖에 없거나 필리핀 홈스테이라도 한국음식도 해주는 곳도 있는데 그런

곳은 좋은 홈스테이라고 생각해요.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여러 가지 식료품점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저는 h-mart를 자주 이용해요.

집과 가까운 한인마트이기도 하고 세일도 하는데 그러면 거의 한국에서 살때랑 비슷해요.

고기는 iga가 제일 저렴한 것 같아요. family 사이즈를 사는게 제일 저렴하고 많더라구요.

처음 룸쉐어를 할때 통도 없어서 세트로 12불정도?에 샀어요.

기름, 양파, 파, 김치를 먼저 사서 다듬어서 보관해놓으면 여러가지 요리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기름에 파를 볶고 옆에 소고기도 후추뿌려서 구워요.

혼자사니까 소금이랑 후추도 많이 필요없잖아요. 달러라마라고 다이소같은 곳에서 소금+후추가 2달러?로 제일 저렴해요.

달러라마가 빵, 시리얼, 잼, 파스타&소스, 간장사기에 좋아요.

고기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옆에 김치도 볶아주어요.

완성~~

룸쉐어를 하면 요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거라고 생각하는데 하루에 10~20분? 정도밖에 안들어요.

대부분 아침은 시리얼로 먹고 점심은 전날 저녁으로 2인분을 하기 때문이에요.

한달정도 살면 식비는 200~300불정도 드는 것 같아요. 물론 외식을 많이 하면 더 들고요.

그래서 대체로 집에서 먹는 편이에요.

저도 한국에서도 해본 적 없는 자취를 이렇게 캐나다에서 할줄은 몰랐어서 요리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항상 백종원 레

시피 참고하면서 먹고싶은것들은 거의 다 해먹을 정도가 되었어요 ㅎㅎ

홈스테이 사는 한국인친구들은 제가 김치볶음밥같은걸 싸오면 한국맛이 그립다고 같이먹기도 해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