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어학연수중인 나연경 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의 back to school 파티에 참여했던 경험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캐나다는 매년 9월쯤 방학이 끝나 학생들이 back to school이라고 새 학기를 시작 합니다.

그래서 많은 상점들에서도 이맘때 쯤 세일을 많이 하는데요~

이날은 친구 홈스테이 가족이 다니는 학교에서 back to school 파티를 하는데 꼭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참여해서 밥도 먹을 수 있다

고 해서 따라갔어요.

저는 처음에 어느 학교인지 듣지는 못해서 고등학교나 중학교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파티더라구요 ㅎㅎ

이 학교의 이름은 ST. MARY'S ELEMENTARY SCHOOL인데요, 조이스 콜링우드 스테이션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나와요.

5시쯤 시작한다고 해서 딱 맟춰 도착했더니 꼬마들과 학부모들만 있어서 외부인인 저와 친구들은 쭈뻣쭈뻣 거리다 친구 홈맘이 도착

한 후 같이 들어갔어요 ㅋㅋ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엇던 게 학생이나 학부모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입장료는 따로 없었고 입구쪽에 4불,5불하는 핫도그나 햄버거를 사서 밖에서 받아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되요.

종류는 핫도그, 채식 햄버거, 고기 햄버거가 있었는데 고기를 선택했어요.

돈을 내면 티켓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걸 음식주는 부스에 가서 드리면 되요.

초등학교라서 그런지 학교 안에 에어 놀이터?도 설치해 놓았더라구요.

꼬마들 노는걸 구경하는데 되게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옆에 농구골대가 있는데 농구하는 애들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학교 학생이 아닌가..

메인은 아까받은 햄버거가 아니라 안쪽 실내운동장이었어요.

친구들이랑 학교 들어오기 전에 우리가 학교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라고 얘기했었는데 안쪽이 메인일 줄이야..

하지만 분위기는 외부인이 들어와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프리한 분위기였어요.

실내 체육관에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아마 학부모들이 가져온 핑거푸드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약간 뷔페식처럼 먹고싶은 음식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요.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한 과일들도 많았고 캐나다 엄청 스윗한 쿠키, 케잌 등의 디저트, 집에서 직접 요리해온 신기한 음식들도 있었어

요.

이 학교는 조이스 콜링우드 역 근처에 있다고 했었는데 이 근처는 홈스테이가 많고 홈스테이는 필리피노가 참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도 아시아인이 많더라구요. 음식중에도 필리핀음식도 꽤 있었어요.

생각보다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재밌는 경험을 한것 같아요.

처음에 친구가 같이가자고 했을 땐 남의학교 파티에 저같은 외부인 유학생이 가도 되나..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외부인도 많고 자유

로운 분위기여서 가기를 잘 한것 같아요.

들어보니까 친구 홈맘 가족들도 매년 간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이런 기회가 생기시면 고민하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다음에는 밴쿠버에서 매년 열리는 프라이드 페스티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