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 벤쿠버로 어학연수를 온지 이제 한달 반 정도 되가는 추연우라고 합니다!

 사실 감자유학 서포터즈에 대해서 까먹고 있었어요...ㅎㅎ 가서 하긴 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초반에 적응하느라 바빠서 잊고 있었네요. 근데 갑자기 작성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나중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오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 랍니다. 저도 여기 오기 전까지 엄청 걱정 많이 했거든요. 문화도 모르고, 교통편이랑 식당 등등 한국이랑 다른 점이 많은 나라에요. 그래서 저도 여기 처음와서 한달동안은 이것저것 작은 사고(?)도 많이 치고, 실수도 많이 했었는데요, 만약에 주변에서 도와주는 손길이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도 헤메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ㅠㅜ... 사실 여기서 적응하고 지내기 위해서는 정보가 제일 중요해요. 정보 정보!! 저도 하나도 몰라서 계속 물어보고 물어보고 물어봤거든요... 물론 지금도 계속 물어보고 있어요ㅎㅎ 처음 외국으로 가서 아는건 없고, 영어도 짧아서 외국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힘들고! 얼마나 서럽겠어요... 그런 고민 덜어드리고자! 생생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여러분들에게 이것저것 정보를 제공해 드릴께요! 물론 제가 알고있는 한에서 말이죠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작성해볼까요? 첫 주제는 연수동기에요.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제일 중요하죠. 오는 사람들 중에는 다양한 목적과 직업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결정하게 됬는지 설명해드릴께요.

 어학 연수를 오기 전에는 대학생이었어요. 사실 고등학교때 수학과학에 비중을 높게 둬서 영어를 많이 소홀이 했었어요...ㅎㅎ 물론 영어도 잘 못했죠ㅠㅠ 그렇게 어찌어찌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을 들어갔고, 즐거운 신입생 라이프를 즐기며 살았죠, 근데 2학년이 되니까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을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어찌어찌 해서 무사히 학기는 마쳤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어짜피 이제 계속 영어로 수업을 할텐데 영어공부는 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직장 가지고 미래에도 제일 중요한 언어가 영어인데 공부해놔도 나쁘지 않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 후에 토익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고, 두달정도를 다녔었어요. 근데 실력이 늘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물론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지내다가 논산훈련소로 입대를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군대에서 뼈빠지게(?) 일을 하고 제대를 해야할때 쯤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제대를 하면 이제 복학을 해야하고, 근데 갑자기 복학을 하면 적응도 안 될것 같고, 머리는 굳을대로 굳었고, 학교 들어가서 영어수업으로 진행할텐데 그럼 이제 학점은 망칠것 같고, 근데 조금 더 쉬고싶고... 그래서 방학동안 토익이나 다시 해볼까 하고 토익학원에 들어갔어요. 근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을 해봤어요. 나는 어떻게 하면 영어가 늘 수 있을까? 뭐가 문제일까? 그래서 나온 결론이 하나였어요. 환경을 바꾸면 어떨까? 영어를 쓰는 나라로 가서 영어로 부딧치면서 살면 어쩔 수 없이 쓰기 싫어도 영어를 써야 하니까 그러면 영어가 저절로 늘지 않을까?

 사실 엄청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학연수를 갔다가 놀기만 하고 공부를 안하면 의미가 없는게 아닌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데 돈낭비가 아닐까, 시간낭비는 아닐까... 그래서 도박을 해보려고 했어요ㅎㅎ 사실 공부하는거는 자기 의지이고, 저는 더 중요하게 생각한게 따로 있었거든요. 바로 경험!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여러 나라 친구들도 만나고, 영어도 같이 배우고 같이 놀고, 여러 문화권도 만나면서 문화도 배우고, 이왕 기회가 된다면 여행도 가고^^ 경험은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고민 끝에 6개월만 어학연수를 가기로 했어요. 한 학기 정도만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다시 복학을 하기로 하고, 만약에 만족스럽다면 연장하기로 했어요ㅎㅎ 사실 어학연수 치고는 짧은 기간이지만, 경험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아무튼 제 어학연수 동기는 여기서 끝! 이제 다음 이야기에서는 출국 준비 과정 및 출국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