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ilsc에서 8개월간 공부하고 있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입니다.

오늘은 World Student Day 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는 7월에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담임 선생님께서 이번주에 World Student Day가 열린다며 다들 프론트에서 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무료로 피자랑 음료를 준다길래 그 길로 냉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파티라고 하길래 저는 외국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프롬파티인줄 알고 드디어 내가 파티에 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신청했어요.

543빌딩 프론트에서 저 행사에 가고 싶다고 말하니까 이런 노란색 종이 팔찌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각종 수업이나 로비에서 이 행사에 대해 홍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정보를 접하시긴 쉬우실 것 같아요.

이게 바로 World Student Day 입장권입니다.

이 팔찌를 차고 가면 직원분들이 가서 피자랑 음료를 하나씩 나눠주세요!

7월 20일 금요일에 제가 수업끝나고 가니까 이미 시작해서 음식 받기위해 줄이 길게 서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실내를 생각했는데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로 드라마에서 보던 파티 그런느낌보다는 코엑스 엑스포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저처럼 미국 프롬파티 기대하고 오시면 약간 실망하실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드레스코드가 있는건가 하면서 고민하고 왔는데 오히려 다들 캐주얼한 차림이어서 파티 차림이었으면 부끄러웠을 뻔한.....

위 사진에서 피자가 수북히 쌓여있는 게 보이시죠?

실제로도 제가 줄 서 있는 동안에도 계속 피자가 배달 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았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너 이 행사 왜 왔니 하고 물어보니까 다들 무료 피자랑 음료 받으려고 왔다고 대답해서 사람 마음 다 같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 광장안에 각종 액티비티들이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수인지 MC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떤 분이 나와서 앞의 무대에서 행사를 하구요.

저는 이 행사가 ilsc에서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다운타운 내의 각종 어학원들이 모여서 합동으로 행사를 여는 거라 되게 규모가 컸어요.

안쪽에서는 누가누가 컵 빨리 쌓고 내리는지, 포토존, 2인3각 달리기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 이기면 젤리  하나를 줍니다.

친구랑 보면서 젤리 한 개를 도대체 누구 코에 붙이냐며 저희는 그냥 하는 사람들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요.

위의 사진에서 옆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게 보이시죠?

이게 다 음식 받으려고 선 줄입니다....근데 생각보다 금방금방 빠져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요.

저는 기다리면서 앞에 사람한테 말걸어서 같이 얘기하면서 시간 죽였습니다.

이 행사의 장소는 Robson Square 이었는데 되게 넓고 풍경이 예뻤습니다.

특히 하늘이 구름 한점없이 파래서 더 예뻤던 것 같아요.

풍경이랑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행사가 아니어도 한번쯤 들리셔서 쉬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아요.

양쪽으로 계단있고 그위엔 물이 흐르고 있어서 소풍이나 산책겸 나와서 도시락 까먹기 좋아요.

이건 건물에 비친 구름이 너무 예뻐서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런 무늬의 타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건물 유리에 구름이 비친거더라구요.

그리고 Robson Square에서 나오면 바로 Hornby 거리가 보입니다!

여기 근처에 빅토리아 시크릿이나 각종 가게들이 많아서 저는 행사 즐기고 나서 돌아다니면서 쇼핑했습니다.

만약 밴쿠버에 오셔서 이 행사가 열리면 한번쯤 가보세요!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아서 이 행사가 매달 열리는 건지 아니면 7월에만 열리는 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ㅠㅠ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금요일날 수업 있으신경우 모닝클래스 듣고 가셔도 아무 문제 없어요.

저도 모닝클래스 12시에 끝나고 저기 갔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