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도심을 이어주는 대중교통을 TTC라고 한다. TTC를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KORAIL 혹은 G BUS 같은 회사라고 보면 되겠다. TTC는 나라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T-money card와 같은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곳은 도심은 TTC만으로 활보할 수 있어서 TTC pass를 구매하면 된다.

  패스는 먼슬리 패스와 위클리 패스로 나뉜다. 먼슬리 패스는 말 그대로 월 간 이용권인데 2017년 11월 기준 148달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먼슬리 패스 뿐 아니라 주간 이용권인 위클리 패스도 있으며 43달러로 기억한다. 먼슬리 패스는 매 월 말에서 초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이 지나면 위클리 패스를 구매해서 한주 한주를 버텨가면 되겠다. 패스 없이 이용시에는 회당 3.5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환승 따위 없다. T-money card와 흡사한 Tag할 수 있는 카드를 현지인들이나 일을 오래한 한국 사람들이 쓰는 것을 보았는데 크게 관심갖지 않았다.

  나는 학생이다보니 패스를 이용했다. 학원을 주 5회 가게 되어있으며 방과 후 혹은 주말에 이동하는 경우도 잦다보니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학원을 통해 패스를 얻을 수 있다. 아니 유학원을 통해서 얻어라. 역에 가서 사면 정가를 주지만 학원에서는 단체구매를 통해 10%~15%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10월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패스를 역에서 구매해야했는데 11월에 유학원에서 구매한 이후 10월의 패스에 지불한 돈이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