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 서포터즈 배지윤입니다 :)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밴쿠버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입니다!

크리스마스 주가 다가왔어요! 학원은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26일)에 수업이 없어요!

크리스마스 전 날이라서 선생님이 알파벳 초콜렛을 가지고 와서 수업시간에 나눠 먹었어요!

뭔가 연휴 전날 수업이라 그런지 자유로운 분위기에 학생들끼리 그리고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했답니다.

주제는 크리스마스에 뭐할지, 박싱데이에 뭐할지, 31일날 뭐할지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여기서 '박싱데이란?'

쉽게 생각하시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 박싱데이는 캐나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가 둘 다 진행되긴 하지만 박싱데이가 훨씬 싸다고 하더라구요 캐나다에서는

박싱데이의 유래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크리스마스 다음 날 박스에 선물을 담아주는 것에서 시작 되었다고 해요.

법정공휴일이라 딱 당일날이 가장 할인율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박싱 데이 주에 계속 세일을 하긴해요!

특히 사람들이 가전제품이나 휴대폰,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가격이 조금 높은 것들을 이때를 이용해서 많이 구입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친구들이랑 가까운 매트로타운을 가서 쇼핑을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하지만 룰루레몬이랑 러쉬는 절대 세일을 하지 않더라구요 하하하하, 그래도 룰루레몬은 캐나다에서 구매하시는게 가장 저렴하고 구매하실수있어요!)

12월 초중순쯤에 같은 학원 오빠가 교회에서 성탄절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해서 찾아간 교회에요.

종교를 떠나서 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좋은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었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고, 총 교회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1층은 대부분 예약된 좌석 같았어요. 저희는 2층으로 자리를 잡았었어요.

아무래도 오후수업을 끝나고 가서 그런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어요ㅠㅠ

그래도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서 앉아서 공연 팜플랫을 받고,

공연 순서를 확인했는데, 굉장히 알차더라구요. 뭔가 돈 안주고 보기 미안할 정도였어요ㅠㅠ

공연비는 없었지만, 헌금하는 종이를 입구에서 나눠줍니다! 헌금은 기부 개념이라서 굳이 돈을 내야한다는 강박감은 없었지만,

공연이 상상이상으로 좋았기 때문에 10불을 봉투에 넣어서 드렸어요.

연극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전부 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외국에 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앉은 외국분들이랑도 인사하고 좋은 말 해주는 시간도 주시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주변 교회에서 성탄절 기념 공연을 종종 하더라고요. 한번 찾아보시고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