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벤쿠버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추연우입니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여기서 지내던 5개월동안 만났던 외국인 친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꺼에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많이 만나서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소개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로 제가 밴쿠버에 처음 와서 시작한 첫 세션때 만난 친구들이에요. 여기 있는 친구들은 전부 오전수업에서 만났는데, 남미 친구들이 있어서 되게 활발하고 긍정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매 수업시간이 즐거웠어요.

국적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일본, 그리고 한명은 이슬람 국가인데 어디인지 까먹었네요...ㅎㅎ 그렇다고 지금도 전부 다 친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원에서 마주치면 서로 안부도 묻고 이것저것 대화도 많이 한답니다. 그 중에서도 지금도 계속 만나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 위에 위에 사진에 제 옆에 있는 친구는 여기서 처음 만난 한국인 친구라서 지금도 계속 만나고 있고, 빨간 목도리를 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는 같이 있으면 너무 편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자주 만나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한국인 친구는 Lisa라고 하고, 일본인 친구는 Saori라고 해요. 아 참고로 두번째 사진에서 왼쪽에 계신 머리가 살작 벗겨진 남자분은 저의 선생님이셨답니다...^^

두 번째로, 첫 세션때 오후수업을 들으면서 만났던 친구들이에요. Conversation 수업에서 만났는데, 둘다 일본인이에요. 근데 사진에 보면 두명이 얼굴이 가려져있죠? 자기 얼굴은 지워달라고 하길래 지웠어요...ㅎㅎ 일단 맨 앞에 있는 친구 빼고 저랑 같이 서 있는 친구는 일본인이고, 이름은 Keisuke라고 해요. 정말 특이한 친구였는데, 제가 보기만 해도 조금씩 움찔움찔하더라구요. 제가 무서운건 아닐텐데... 제가 괴롭히지는 않았답니다...^^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고, 지금은 토론토로 가버려서 가끔씩 그리운 친구에요. 물론 지금도 연락하고 있구요.

세 번째로 어느 세션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오후에 세번째 writting class에서 만난 친구에요. 국적은 일본, 이름은 Jin이라고 해요. 처음에 봤을 때는 얌전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더 친해지고 보니까 생각보다 더 또라이인 친구여서 조금 당황했었어요ㅎㅎ 그 와중에 나중에 들어보니 아직 성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진짜 놀랐었는데...

아무튼 다음 글에서도 제 외국인 친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