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어학연수중인 나연경 서포토즈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영화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저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살고 있는데 다운타운에는 영화관이 크게 두 군데에 있어요.

하나는 롭슨 근처에 있는 Scotiabank theatre이고 다른 하나는 차이나타운 근처의 Cineplex 영화관이에요.

저는 해리포터 그린델왈드를 보려고 했는데 이 영화가 다운타운에는 Scotia에서만 상영하더라구요.

여기는 영화관이 여러 개 있어도 상영을 안하는 영화가 많아요..ㅠㅠ

한 군데는 하면 다른 한 군데는 아예 상영을 안해요.

그래서 집근처인 Cineplex 말고 Scotia로 갔어요.

캐나다는 매주 화요일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영화 티켓이 반값이에요.

한국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의 날인것과 비슷한데 여기는 매주 있고 정해진 시간은 따로 없어요.

심지어 공휴일에도 적용이 되요.

할인을 받으면 일반 영화는 8.5불이고 AVX나 3D 영화는 더 비싸서 11.5불이거나 그 이상이에요 ㅠ

(몇몇 흥행하는 영화는 아예 일반 상영관이 없기도 해요)

그리고 이렇게 공휴일같은 날은 직접 가서 예매할 때 매진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해요.

어차피 일반 좌석은 선착순이니까 30분정도 일찍 들어가면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스코티아는 예매는 1층에서 하고 2층으로 올라오면 상영관이랑 매점이 있어요.

영화관 위치는 여기에요.

그린데왈드 포스터~

캐나다 영화관들은 팜플렛이 없었어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 팜플렛을 모았는데 여기서는 못 모으게됬네요..

매점에서는 치킨, 푸틴 같은 간단한 음식들도 팔아요.

물론 일반 팝콘도 팔고 영화와 콜라보 한 세트도 있어요.

POPTOPIA라는 팝콘 브랜드의 팝콘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먹어 봤어요.

고르기 전에 시식하는 게 있어서 먹어봤는데 레인보우랑 카라멜이 제일 나았어요.

그래도 한국 팝콘이 더 맛있... 여기는 미리 만들어놓고 포장까지 해서 판매하는 것이라 따뜻하지 않아요.

레인보우 맛은 한국에 없는 거라 한번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관 어플을 깔면 영화 상영 전 광고시간에 와이파이 연결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참여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기기 쉬

워요 ㅎ이기면 포인트나 쿠폰같은 것을 받을 수 있으니까 영화 자주보실 분들은 미리 어플 깔아가시는 것 추천!

30분 전에 들어가야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영화는 시작시간 3~40분 후에 하거든요 ㅠㅠ

한시간이나 기다리면 지루할 수 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