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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조회수 : 3,063 | 댓글수 : 1

글쓴이 박지민

크리스마스는 영국을 포함해 온 유럽에서 1년 중 가장 큰 명절과도 같다.

한국에서 추석이나 설에 가족들이 함께 모이듯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신기한 부분은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가게와 상점이 문을 닫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11월부터 그렇게 난리던 크리스마스 마켓도 12월 23일까지만 하고 문을 닫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모습은 이렇다.

버스에도, 거리에도 사람이 거의 없으며,

심지어 맥도날드 조차도 저녁 8시 30분이면 영업을 종료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더욱 활기를 띠고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한국과는 정반대의 모습.

그럼 이 곳에서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하느냐.

가족들과 밥을 먹는다.

(우리집 호스트 패밀리들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녁을 오후 2시에 시작했다.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해가 지고 밤이 깊도록 (이라고 해봤자 해가 일찍 져서 5시) 저녁은 멈출 줄 몰랐고, 6~7시쯤 되어서야 끝이 났다.

집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지만 세상 가장 특별했던 크리스마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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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Suyoung Lee			호스트 패밀리 인상 좋으시네요~ 호스트 패밀리 인상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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