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탑업, 그냥 돈 주고 데이터 사면 끝인 줄 알았다.

쉬운 일이니 당연히 더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우 큰 오산이었다.

지난 두 달, 2주일에 한 번씩 탑업해 핸드폰에만 한달에 35파운드씩 쓴 경험담을 공유한다.

영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심카드를 샀다.

감자유학원을 통해 소개받은 스마텔을 통해 구매했다.

통신사는 THREE, 구매하면 심카드와 함께 영국번호가 나온다.

(대표적인 통신사는 THREE와 함께 VODAFONE, GIFFGAFF 등이 있다.)

도착 후 바로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도 추천한다. 쓰리 홈페이지(www.three.co.uk)에서 구매하면 유심이 무료!

방법은 위 사진에 쓰인 대로 여러가지가 있다.

1.     마트 등에서 바우처 구매 후 충전

마트에 가 탑업에 필요한 바우처를 사러 왔다고 이야기하면 원하는 금액만큼 바우처를 발행해준다. 이 바우처를 통해 전화 혹은 홈페이지로 탑업하면 된다.

2.     홈페이지를 통해 충천

쓰리 홈페이지 접속 후 ‘TOP-UP NOW’ 메뉴를 통해 충천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 여기서 주의사항! 요금제를 결정하고 결제한 후 ‘애드온’ 전환을 하지 않으면, 요금제에 명시된 가격이 아닌 데이터에 따른 요금이 그대로 나간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 20파운드를 탑업하면 데이터가 12기가 인데, 애드온 전환을 하지 않으면 ‘1p/MB’의 표준 요금이 적용되어 20파운드를 충전해도 2기가도 채 쓰지 못한다는 것. 탑업 후 무조건 ADD ON으로 전환해야 한다!

3.     THREE 통신사에서 충전

홈페이지 충전이 간편하긴 하지만, ADD ON에 여러 번 데인 나로서는 통신사에 직접 가 충전하는 것이 가장 편했다. 가서 그냥 탑업하러 왔다고, 얼마 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다 해준다.

이상, 모바일 사용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아 데이터 충전에 돈 제대로 날린 어학연수생의 생생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