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 입니다.

저는 올해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공부 중입니다~!

오늘은 Lights of Hope라고 하는 행사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Lights of Hope는 일종의 작은 불꽃놀이 행사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장소는 버라드 역 근처에 위치한 St. Paul's Hospital 이었습니다!

장소가 병원이니만큼 어떤 목적의 행사인지 대충 예상이 가지 않으신가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병원에 기부한 사람들을 기리는 행사인 것같아요.

1998년부터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여름에 밴쿠버 불꽃놀이를 3번하는 동안 3번 다 갔다와서 굳이 꼭 봐야할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불꽃놀이를 다운타운에서 해봤자 얼마나 화려하고 오래할까 싶기도 하고, 해봤자 여름에 했던 불꽃놀이 보다는 규모가 작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그냥 할 일도 없기도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기도 해서 왔었습니다.

저희는 30분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그리고 근처 부스 중 스타벅스 부스에서 무료로 핫초코를 나눠주더라구용!

근데 맛은 핫초코에 물탄맛으로 그닥 맛은 없었습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는데 앞에 전광판에서 St.Paul's foundation이라는 문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간터라 그 문구를 보고나서야 아 이게 이 재단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인지 알았습니다ㅋㅋㅋ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해서 아 이게 백혈병환자들이나 그런 환자들을 위한 퍼포먼스인가...?했는데 주위에 아무도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이나 환자복을 입고있는 사람이 없어서 되게 혼란스러웠어요....ㅋㅋㅋㅋ 

제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빛을 잘 못잡네요ㅠㅠㅠ 

불꽃놀이는 생각보다 되게 화려하고 예뻤어요!

다운타운에서 행해지는거라 불꽃놀이 자체가 시끄럽고 화려하고 해서 민원들어올테니 그냥저냥 심심하게 끝날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꾸민 전등이나 이런걸 다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부받은 제품으로 꾸민 거라고 해요.

대단하지 않나요?

불꽃놀이는 한 20분정도인가?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짧은만큼 화려하긴 하더라구요ㅎㅎ

불꽃놀이가 끝난 뒤에는 친구들이랑 저 병원 불빛아래서 사진 찍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끝나고 땡-이 아니라 주위에서 합창단?같은 사람들이 노래도 부르고 무슨 행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타벅스 부스와 같은 부스들도 몇몇 있었구요.

병원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저희는 거기까진 흥미가 없어서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병원 안도 들어가 보세요~!


 

이렇게 오늘 Lights of Hope 행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제 기대보다 훨씬 멋지고 화려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운타운에서 이루어지니 오고가는 것도 쉽구요.

물론 사람이 몰리니까 한 30분 일찍 와계셔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으실 겁니다.

여튼 기회가 되면 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