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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h's Canada Life] ILSC Activity - 하키경기

 조회수 : 2,374  |  댓글수 : 1
 글쓴이 김정아







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워킹홀리데이 겸 어학연수 생활을 하고 있는 Sarah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학원 액티비티는 하키 경기 관람입니다.

한국의 국기가 태권도라고 하면, 캐나다의 국기는 하기입니다.
농담삼아 캐나다에서 하키 욕을 하면 큰일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캐나다이고, 한국에서는 하키를 쉽게 볼 수 없기에 캐나다에 왔으니 한번은 봐야겠다 싶어서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경기 표 가격은 상대팀이나,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월요일 저녁 경기라서 다른 날에 비해 싼 가격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학원 액티비티 부서에서 현금을 주고 결제를 하면
경기 당일날 표를 나눠줍니다.










경기는 7시부터 시작이지만, 시간 맞춰가면 붐비기도하고
입구에서 보안검색까지 해야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6시 30분부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서 몸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장내로는 음식물 반입금지라서 내부에서 음식을 살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경기장 음식은 비쌉니다.
다만 6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해피아워라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팔아서 이 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밴쿠버의 팀은 캐넉스, 밴쿠버 캐넉스입니다.
몇 년 전만해도 북미하키리그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갈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북미하키리그의 Pacific Division에서 상위권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음식과 유니폼을 파는 곳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밴쿠버 캐넉스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을 하면 천장에는 이렇게 의미있는 기록을 남긴 해와 영구결번으로 남은 선수들의 휘장이 걸려있습니다.
하키 경기장이니 춥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6시 30분부터는 몸 푸는 시간으로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나옵니다.
몸 푸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면 다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빠져나가고 정빙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고나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하키는 20분씩 3번에 이루어지고 이 사이에는 15분의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사실 경기가 엄청 일찍 끝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격렬한 경기라서 (어느정도의 바디체크는 허용해준다) 자주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고,
경기 중간에도 가벼운 정빙시간을 갖기 때문에
20분이 보통 한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그래도 속도감 있는 경기와, 격렬한 흐름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들이
다시 한명씩 등장하여 세레머니와 자신의 하키스틱을 경기장으로 던져 어린 팬들에게 줍니다.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도 하고,
그렇게 좋지 않은 자리일텐데 작은 퍽이 잘 보일까 싶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장이 잘 보이고, 경기진행도 흥미로워서
과연 캐나다의 국기이고,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릴만하다 싶었습니다.
캐나다에 왔으면 한번쯤은 꼭 볼만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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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박다현   역시 캐나다 하면 하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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