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이 벌써 지난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것같아요ㅠㅠ

할로윈은 한국에서 크게 벌어지는 행사가 아니라서 저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아일락 선생님이

계속 그 날엔 무조건 분장을 해와야한다며 할로윈 코스튬 샵도 추천해주시고 그랬었어요ㅎㅎ!

사람들도 뭘로 분장할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코스튭샵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그제서야 실감했죠,

'아 할로윈데이는 정말 큰 축제구나!' 할로윈 주간이 시작되면 집들도 곳곳에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각자 뽐내듯이

다양한 테마의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북미의 할로윈을 즐길 요소 중 하나인것같아요!

첫번째 사진의 집과 같이 지나가다 진짜 사람이 지켜보는줄 알고 깜짝 놀랐던 집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전 할로윈 전 날에 코스튬을 구매하러 갔더니 거의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ㅠㅠ 급한대로 달라라마와 h&m등을 돌며 꾸밀 것들을

사고 아침에 분장할 채로 학원을 갔답니다, 이 날은 많은 분들이 분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전혀

민망하지도 않고 아무도 특이하게 쳐다보지도 않아요!

할로윈 당일이 되어서 학원을 갔더니 친구들과 선생님이 할로윈과 관련된 음식들을 막 나눠주더라구요. 순식간에

간식부자가 되었어요. 전 거미줄모양 속눈썹을 붙이고, 피 분장, 머리띠 이렇게 간단하게만 했는데 많이 변신한 듯한 효과가 있어서

친구들이 셀카도 계속 찍자그러고 즐거웠어요ㅎㅎ

학원을 마치자마자 친구들과 할로윈시즌에만 레전드 오브 호러라는 테마로 변신하는 카사로마에 티켓예약을 하고 즐기러 갔어요!

귀신을 평소에 엄청 무서워해서 한국 귀신의 집엔 들어가보지도 못했는데 심장을 부여잡고 들어가니 진짜 배우들이

온 힘을 다해서 놀래키고 정말 무섭더라구요, 덕분에 친구 등에 매달려서 갔어요. 중간에는 바처럼 쉬어가고 술, 간식을 사마실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할로윈 때엔 음식점들도 다양한 포로모션과 행사를 하는데 카사로마 큰처에 있던 크리스피도넛에선 할로윈 분장을 하고 오면

원하는 맛의 아무 도넛이 Free 라는 행사를 하고 있어 친구들과 잭오랜턴모양의 도넛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말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어서 할로윈데이가 어학연수 6개월 안에 있다는게 참 다행이었어요! 못느끼고 갔다면 억울할뻔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