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산다면 다들 한 번쯤은 지나치거나 들어보는 AGO를 소개시켜드릴게요~

차이나타운, 켄싱턴마켓 지역과 굉장히 가깝고, 미술대학으로 유명한 OCAD와 근접해 있는 토론토에서 가장 큰 갤러리죠!

AGO는 매주 수요일 오후6시 이후엔 무료입장을 하고 있어요! 보통은 28불 정도 인걸로 알고 있는데

무료입장이라도 엄청 사람이 붐비는게 아니라서 가실예정이라면 수요일날 가는게 좋은선택인것같아요.

하지만 AGO가 너무크고 작품이 너무 많아서 저같이 되게 천천히 보는 스타일이라면 오후6시에 간다면 다 보지도 못하고

운영시간이 끝난다는거..! 그래서 전 다음에 한 번 더 갈 예정이에요.

맨 처음 갤러리를 입장하면 외투나 가방을 오른쪽편으로 쭉 들어가면 보관해주는 공간이 나와요! 겨울철이라

외투 두껍게 입고 돌아다니면 힘들테니 맡기고 관람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이 곳은 작품도 작품이지만 건물 안쪽이 너무

멋있고 세련되어서 곳곳에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안 쪽에 카페도 있어서 관람하다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흔히 미술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다 아는 앤디워홀, 피카소 작품 등 자기가 아는 작품이 나오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저 좋은것같아요! 보통 1층, 2층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엔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세계각국의 배들이 상시전시되어있어요.

배에 관심없는 저도 너무 정교하고 진짜같이 만들어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구경했답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시간 확인하고만 간다면 매일매일 일정이 있더라구요!

더 자세히 작품에 대해 알 수 있으니 혹시나 원하시는 분들은 꼭 시간 확인하고 맞춰가보세요.

갤러리 입구의 왼쪽편은 다 기념품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곳도 구경할게 정말 많이 있어서 눈이 즐거워요!

토론토 관련한 굿즈들도 많이 팔고, 각 유명한 화가들의 책, 디자인 책들도 많이 팔아서 다 사오고 싶더라구요, 통장 주의!!

그리고 작품을 촉감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직접 모형으로 만들어서 두시간동안만 직접 만지며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색다르고 신기한 체험이어서 그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인상깊게 볼 수 있었던것같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