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 입니다!

저는 올해 7월부터 밴쿠버 ilsc라는 어학원에서 재학 중입니다.

오늘은 올해 7~8월에 있었던 밴쿠버 불꽃놀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이 불꽃놀이는 밴쿠버의 가장 큰 연례행사 중의 하나로 3개의 국가에서 불꽃놀이 경쟁을 벌이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각각 7월 28일, 8월 1일, 8월 4일 이렇게 3일날 각기 다른 나라가 불꽃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첫째날은 Fireworks for Africa(South Africa), 둘째날은 Unique Pyrotechnic(Sweden), 셋째날은 Dadhan Firework Co(South Korea)가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한국에서 한다고 해서 되게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불꽃놀이는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밴쿠버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걸 이 때 처음봤어요.

이 행사를 보기위해 멀리서도 온다고 하더라구요.

행사는 밤 10시에 시작했습니다.

왜 10시에 시작하냐하면, 여름의 밴쿠버는 해가 길어서 거진 10시까지 해가 안지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미리미리와서 자리를 선점해놔야해요.

저희는 아마 7~8시쯤 왔었는데 그때도 붐볐습니다.

그래도 7시쯤 가면 명당자리는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돗자리 같은 거 필수!!!!입니다.

저는 한국서 돗자리 안가져온걸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밴쿠버에서는 돗자리 쓸일이 종종(많이) 있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위의 사진처럼 분수쇼?같은걸 짧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3일 다 참여해서 모든 나라의 불꽃놀이를 봤습니다ㅎㅎ

이게 사진으로 다 안담아지는데 정말 크고 소리도 큽니다...

저 큰 불꽃놀이 하나에 세금이 5천만원든다는 걸 어디서 들어서 아 지금 5천만원짜리가 하나 터졌구나....라는 생각으로 관람했습니다.

첫째날 남아프리카 불꽃놀이는 연두색과 붉은색이 주로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이때는 아마 둘째날?이었던 것 같아요.

저녁 노을이 아름다워서 찍었습니다. 

제게 제일 인상깊었던 불꽃놀이는 스웨덴 편이었어요.

불꽃이 터지고 나서 그후 반짝반짝하고 반짝이 뿌려놓은 것마냥 흔적이 남는 불꽃놀이를 이때 처음봤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는 불꽃놀이를 본지가 매우 오래전이라 불꽃놀이가 이렇게 많이 발전했는지 몰랐어요.

그 반짝거리는 풍경을 찍고싶었는데 그게 사진에 안담겨서 아쉬웠습니다ㅠㅠㅠ

마지막 날은 한국이라 뭔가 한국인으로서 가야하지않을까란 의무감에 사로잡혀 보러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편은 대미를 장식했던 것 같아요.

진짜 마지막에 모든 폭죽을 쏘아 올리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3개국 중에선 제일 강렬한 클라이맥스였습니다. 

물론 모든 나라의 불꽃놀이가 멋졌지만 저에게는 스웨덴 게 제일 구성이 맘에 들더라구요.

여하튼 이번 불꽃놀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폭죽들이 많이 개발되었구나 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꽃모양으로 터지는 폭죽도 있고, 특히 한국편에서는 스마일모양, 별모양, 하트 모양 폭죽등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만약 기회가 되시면 불꽃놀이 꼭 보러가세요!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하지만 끝날때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빠져나오기 힘드니까 끝나자마자 바로 튀어야합니다.

혹은 끝나기 5분쯤 전에 갈 준비를 하고 계세요.

여튼 오늘 후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에는 더 다양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